2승1무 라바-폴라베어스, 4강 PO 보인다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6-09 16: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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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베어스, 라바 단체사진 폴라베어스와 라바의 승부는 접전끝에 무승부로 끝났다(최재식 인턴 기자)


라바와 폴라베어스, 용호상박간의 피튀기는 접전은 승자와 패자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의 경기는 경기 전부터 '미리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타 팀의 관심을 받았다.
8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Felix)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B조 2경기 폴라베어스와 라바와의 경기는 5회 5-5 ,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나란히 2승 1무로 B조 공동 1위를 지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폴라베어스가 명승부의 스타트를 끊었다. 1회 초, 선두타자 성유빈과 2번 박승화가 볼넷으로 진루하자 조설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원투' 송호범의 우월 2루타와 오창훈의 땅볼로 1점을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다.

page MVP에 선정된 라바의 한상준(왼쪽)과 폴라베어스의 성유빈.(강지우 인턴 기자)


하지만 폴라베어스의 기세에 뒤쳐질 라바가 아니였다. 1회 말, 라바는 지상민이 2사 3루의 찬스에서 우전안타를 날리며 한 점을 뒤아가기 시작했다. 이어 이동훈의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들자 6번 타자 한상준이 좌월 3점홈런을 작렬,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6타수 무안타에 그치던 '선수 출신 연예인' 한상준은 응원하러 온 아버지 앞에서 멋진 3점 역전홈런을 날리며 그간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2회를 무득점으로 넘긴 두 팀의 승부는 3회 초가 되자 폴라베어스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폴라베어스는 박승화의 볼넷과 조설규의 중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폴라베어스는 4번 타자 송호범의 좌전안타와 라바 좌익수 이두진의 수비 실책에 힘입어 4-4 동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4회에 일반인 타자들의 활약으로 각각 한 점을 추가하는데 성공, 5-5로 계속된 균형을 이어 갔다. 이어 마지막 5회에 폴라베어스와 라바는 각각 '끝판왕' 성유빈과 박병철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불살랐다. 하지만 양 팀은 득점없이 5회를 마쳤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3점 역전포를 쏘아올린 라바의 한상준과 경기내내 안정된 수비력을 뽐냈던 폴라베어스의 성유빈이 이 날 경기 MVP에 선정됐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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