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즐기다 보면 1승 가능하지 않을까"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6-0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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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소수정예의 천하무적을 이끄는 이정렬 감독대행과 감사원 김병필 감독(조성호 기자) 왼쪽부터 소수정예의 천하무적을 이끄는 이정렬 감독대행과 감사원 김병필 감독(조성호 기자)


승장^^패장ㅠㅠ

소수 정예의 천하 무적은 더 강해지고 있다.

천하무적은 지난 30일 오후 8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에서 감사원을 4회 15-2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 했다. 지난 23일 수출입은행 전 24-12에 이어 2연속 콜드게임 승.천하무적은 이세인의전광판 한가운데를 맞히는 비거리 130m짜리 중월 만루 홈런 등 홈런 3방을 몰아치는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손쉽게 감사원을 요리했다.

한스타 야봉리그에서 천하무적은 매 경기 비슷한 10명 내외의 엔트리로만 출전하여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유명한다. 동호, 마리오, 김창렬등의 주전 선수들마저 스케쥴 상의 이유로 경기장에 거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는 공직자 팀들의 도장을 깨고 다니는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무엇보다 소수정예 출전 멤버들간의 팀워크가 날로 향상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감사원은 이 날 경기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하지만 연금이(2승), 주관사 한스타(1승)를 제외한 공직자 팀들 대부분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1승' 희망 도전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가 끝난 후 양팀 감독을 만나 소감을 들었다.

천하무적 이정열 감독 대행

- 승리 요인은?

"야구봉사리그는 소수 정예로 돌리고 있다. 사실 양주야구장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사람들이 잘 모이기 힘들다. 그러나 계속 하던사람들끼리 하다보니깐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그래서 많은 점수가 나서 이긴거 같다"

- 오늘 초반 2실점 이유는?

"곽동직에게 변화구 사인을 줬는데 직구를 던졌다. 근대 사실 곽동직의 직구가 야구 좀 한다하는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일명 맞으면 쭉쭉 나가는 볼이다. 감사원 4번 타자가 역시나 잘 받아쳐서 홈런을 날렸다"

- 보안해야할 점은?

" 아무래도 주전으로 계속 뛰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와 약간의 실력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예전에는 야구장에서 연습도 많이 하고 했지만 요즘은 모여서 연습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계속 뛰는 사람만 나와서 뛰기 때문에 1군과 2군의 실력 차이를 줄이는 것이 보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팀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천하무적 야구단은 가족적인 야구단이다. 지금도 한스타 연예인대회, 야구봉사리그 2개를 포함해서 4개 정도의 야구리그에 참여하고 있는데 팀 분위기가 가족적이다 보니 야구단 인원을 무작정 늘리기도 힘들다.연예인이 전문직업인 친구들이 자주 못오니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야구장 밖에서는 다들 자주 만난다. 앞으로는 야구장에서도 자주 보고 지금처럼 다들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감사원 김병필 감독

-경기 소감은?

"작년과 다르게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는 점은 우리 스스로도 의아하게 생각 하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연예인 팀들의 실력이 많이 향상되셨다. 하지만 어차피 즐기려고 참여하는 야구봉사리그 아닌가? 큰 점수차이로 졌지만 주말에 동료들이 모여서 이렇게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 단 1승만 거두셔도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있다.

"그런가? 그런 희망을 품고 싶지만 과연 우리에게 희망이 있을까?(웃음). 물론 재밌게 즐기다 보면 혹시라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최선을 다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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