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김한석, 3실점-결승타 '지옥과 천당'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5-30 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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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9번 타자로 출전한 김한석이 30일 오후 6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연금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5회초 9-9 동점에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있다. (조성호 기자) 스마일 9번 타자로 출전한 김한석이 30일 오후 6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연금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5회초 9-9 동점에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있다. (조성호 기자)


엎치락 뒤치락을 오가던 스마일이 5회에만 대거 8득점하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스마일은 30일 오후 6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연금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17-9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1회초 1점을 뽑아낸 스마일은 1회말 선발로 등판한 개그맨 김한석이 안타 1개와 볼넷 5개로 연금이야구단에 3점을 내준 뒤 조기 강판 당했다. 이후 1점을 더 내준 스마일은 1회에 1-4로 끌려가며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스마일은 2회초와 3회초, 각각1점씩을 보탰지만 3-5로 여전히 뒤쳐진 채 3회를 마쳤다.

4회초 답답했던 방망이가 불을 뿜어낸 스마일은 7-5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4회말 곧바로 연금이야구단에 3점을 헌납하며 한 점차 재역전을 허용했다. 5회초 2점을 더해 9-8로 다시 재역전하는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한 스마일은 5회말 1점을 빼앗기며 9-9 동점 상황이 되었다.

6회초 스마일의 마지막 집중력이 매서웠다. 무사 2.3루 상황에 이 날 8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첫 타석에 들어선 개그맨 정진수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 상황이 됐다.

9번 타자 김한석은 무사 만루의 완벽한 득점 찬스에서 마운드에서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리는 싹쓸이 역전 중월 2루타를 때려냈다.

스마일이 12-9로 앞선 상황에 김한석의 역전 안타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구어진 스마일은 연거푸 안타를 몰아치며 17-9로 크게 앞서 나갔다. 6회말 연금이야구단이 추격을 노렸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 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스마일과 연금이야구단. 경기가 끝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스마일과 연금이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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