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김현철 "감독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 ㅋㅋ"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5-21 08: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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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왼쪽부터 외인구단을 승리로 이끈 김현철 감독과 이변의 희생양이 된 천하무적 이경필 총감독(조성호 기자)


[승장^^패장ㅠㅠ]

"드디어 연패의 사슬을 끊게 되었다"

약체로 평가 받던 외인구단이 18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Felix) 야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경기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 11-4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 지난 6회 대회부터 시작된 기나긴 연패 탈출에 성공 했다.

외인구단은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선보이며 7점차 낙승을 거뒀다. 공격에선 2년 반만에 야구장에 모습을 선보인 이휘재가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한 선발 투수로 마운드를 책임진 이성배는 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천하무적의 방망이를 묶었다.

천하무적은 에이스 투수 백승재의 부상 악재 속에 김창렬이 선발 투수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나름 호투 했다. 하지만 천하무적은 김창렬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간 강인이 투수 경험부족을 들어 냈고 고비 때 마다 수비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경기가 끝난 후 양 팀 감독들을 만났다.

승장 김현철 외인구단 감독

- 경기 소감은?
"작년 6회 대회부터 이어 4일 공놀이야 첫 경기까지 연예인 대회 연패 중이였다. 드디어 연패의 사슬을 끊게 되어 기쁘다"

-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는?
"오랜만에 야구장에 나온 이휘재가 큰 활약을 해줬다. 이휘재가 쌍둥이가 많이 큰 덕에 올해부터는 자주 참가 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물론 이휘재의 활약 뿐만 아니라 감독(본인)의 용병술과 선수 기용이 빛을 발했던 경기라고 생각 된다"

패장 이경필 천하무적 총감독

- 경기 소감은?
"지난 경기 조마조마를 이겨서 기대감이 상당히 컸는데 패했다. 무엇보다외인구단이 1차전과 다르게 전력이 너무 좋았다. 이휘재가 들어오면서 더 강해진 듯 하다. 경기에 졌지만 깨끗이 인정한다. 이번 경기는 우리가 많이 부족했던 만큼 다음 경기에는 최선을 다하겠다"

- 경기 패배를 분석해 보자면?
"세 가지를 꼽자면 우선 백승재가 지난 경기에 무리한 탓에 어깨 부상을 당했다. 주전 선발 투수의 공백으로 인해 전력상 큰 차질이 생겼다. 또한 외인구단의 이성배가 지난 공놀이야 경기와는 달리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는 이휘재의 출전이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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