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민의 설욕이냐, 김용덕의 첫승이냐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5-16 12: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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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8일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등판을 예고한 라바의 지상민(왼쪽)과 이기스의 김용덕.(조성호 기자)




라바와 지상민이 이기스와 김용덕을 상대로 1년만에 설욕전을 벌인다.

18일 오후 9시 원당 훼릭스(Felix) 야구장에서 열리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이기스(감독 : 송창의)와 라바(감독 : 변기수)가 맞대결한다. 이기스와 라바는 각각김용덕과 지상민, 에이스 투수들을 선발로 예고 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김용덕과 지상민은 2014년 6월 9일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B조 개막전에 맞붙었다. 당시 이기스는 김용덕이 2회부터 등판하여 3이닝 2실점으로 라바의 타선을 요리하며 4-3으로 승리, 김용덕은 경기 MVP를 받으며 지상민(3이닝 3실점 7삼진)에게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1년이 지난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는 라바와 지상민의 기세가 더 좋다.

특히지난 6회 대회부터 마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지상민은 기량이 더욱 성숙해졌다는 평이다.지상민은 작년 데뷔 시즌에 4경기1승 1패, 삼진 10개, 방어율 5.83의 안정된 피칭으로 라바의 마운드를 책임졌다.
지상민은 4일 그레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 3이닝동안 상대 타선을 3피안타 1실점 5삼진으로 꽁꽁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그레이트의 우석렬 감독대행은 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바의 투수 지상민이 너무 잘한다"라며 칭찬의 말을 아기지 않았다.

또한 라바는 이동훈과 정현수가 합류해 공격력과 수비조직력을 보강했다. 라바는 4일 그레이트와의 12-5로 승리한 경기에서 5회 한 이닝 동안 8점을 쓸어 담는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이에 맞서는 이기스와 김용덕은 4월 27일 폴라베어스에 4회, 0-12의 충격적 콜드게임패를 당한 불안한 기억을 잊어버리는 것이 관건이다. 이날 라바전은 이기스와 김용덕의 첫 승 재도전 경기인셈.

무엇보다 이기스의 김용덕은2008년 이기스에 입단, 초기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부터 꾸준히 이기스의 선발투수로 출전한 관록의 투수다. 지난 6회 대회에서는 4경기 2승 1패 14삼진 방어율 5.25를 기록하며 투수랭킹 3위에 올랐다. 비록 4월 27일 폴라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제구 난조로 2이닝 7실점을 했으나 다음 라바와의 경기에서는 본래의 투구 내용을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이기스 타선 또한 '스위치 타자' 이상윤이 출전을 예고하며 분위기 전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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