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재역전... 스마일, 한 점차 진땀승 '스마일'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5-10 17: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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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9일 오후 4시 양주백석야구장에서 열린 한스타 야봉리그 1경기에서 스마일이 수출입은행에 12-11,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스마일이 수출입은행에 1점차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이어갔다.

스마일은 9일 오후 4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2회 한스타 야구 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 수출입은행과의 경기에서 12 - 11, 경기 막판 수출입은행의 거센 반격을 간신히 잠재우며 짜릿한 역전승을 가져갔다.

1회 초, 스마일은 선발 투수로 나선 강준영의 컨디션 난조로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강준영이 1회 수출입은행의 5타자를 상대로 한 개의 아웃카운트도 잡지 못하며 2점을 내 준 것. 이에 강준영을 대신해 남철우가 올라갔으나 기세가 오를 때로 오른 수출입은행을 막기엔 역부족이였다. 스마일은 수비실책까지 겹치며 수출입은행에 4안타 4사사구를 허용, 1회 초에만 6점을 내주는 0-6,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스마일도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1회 말에 강주성, 지승현의 안타로 2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2회초 수출입은행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은 스마일은 2회 말 공격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특히 2타점 2루타를 날린 김인기와 우월 투런홈런을 쏟아올린 강주성의 활약이 빛이 났다. 스마일은 2회 말에만 타자 일순 하며 1홈런 포함 4안타, 2사사구를 묶어 6점을 추가, 수출입은행에 8-6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수출입은행의 끈기도 만만치 않았다. 3회에 1점, 4회에 유영민의 중월 3루타와 2개의 안타로 2점을 획득, 8 - 9 재역전에 성공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4회 말에 갈렸다. 스마일이수출입은행의 바뀐 투수 최홍석의 제구력 난조와 수비실책을 틈타 두번째 타자 일순, 12-9로 다시 앞서나갔다. 스마일의 무서운 타격 집중력이 돋보였던 이닝이었다.

이어진 5회 초, 수출입은행의 투지는 멈추지 않았다. 이도령, 이자호의 안타로 12-11까지 따라잡으며 경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것. 무사 3루의 상황, 수출입은행이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류호근을 이어 마운드에 올라간 스마일 마무리 투수 전근화가 내야땅볼, 삼진을 잡자 상황은 2사 3루로 바뀌었다. 다음타자는 수츨입은행의 5번타자 유영민, 스마일의 전근화의 공이 포수 김인기가 잡을 수 없는 악송구가 되자 수출입은행의 3루주자 이자호가 갑자기 홈으로 파고들었다.
결과는 태그아웃, 스마일이12-11 진땀나는 한 점차 역전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한편 두번째 경기에선 국회블루스가 경기 인원을 맞추지 못해 조마조마에게 몰수승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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