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숨진 채 발견... 자살 추정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9-08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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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이자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야구인 하일성 씨가 8일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하씨가 2007년 출간한 책 '인생은 1%의 싸움이다'(생명의 말씀사).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야구 해설가 하일성(68) 씨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하 씨가 8일 오전 8시쯤, 서울시 송파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맨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하 씨가 평소 자신의 아내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돼 억울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아직 사무실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하 씨는 지난 7월, '지인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 및 근로기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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