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명도, tbs FM '유쾌한 만남'서 감초역 '톡톡'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3-06 1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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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왜 그러세요'코너 출연... 본명 김태현,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선수로도 활약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멤버 가수 지명도(본명 김태현)가 교통방송 라디오 '유쾌한 만남'에 출연, 감초 노릇을 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수 지명도, 성우 최덕희, 개그우먼 김미화 ,아나운서 나선홍, 성우 박기량. (김태현)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에서 뛰고 있는 가수 지명도(본명 김태현).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그룹 뱅크 출신 가수 지명도(본명 김태현)가 라디오 방송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전 감독이기도 한 가수 지명도는 교통방송(tbs FM 95.1Mhz, 매일 16:06~18:00) '유쾌한 만남'(연출: 황정호) 수요일 '왜 그러세요?' 코너에 고정 출연 중이다.
개그우먼 김미화와 아나운서 나선홍이 진행(토,일은 나선홍, 이수지)하는 '유쾌한 만남'은 청취자들의 희노애락이 담긴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 요일마다 특색있는 코너를 마련해 다양한 사연과 정보를 제공하는 '유쾌한 만남'은 수요일에는 '왜 그러세요' 코너를 운영한다.


성우 박기량, 최덕희, 가수 지명도가 함께 꾸미는 코너 '왜 그러세요'는 '나를 화나고 당황하게 하는, 이해 안되는 사람을 고발하는 사연'을 소개한다. 지명도는 속상하고 화나는 사연을 유쾌한 가사로 개사해서 소개함으로써 청취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불편할 수도 있는 진실을 예능으로 승화시키는 인간미 폴폴 풍기는 코너라는 평.


가수 지명도는 "하루에 사연 3개를 개사해서 소개합니다. 선곡 과정도 어렵고 사연을 개사하는 과정도 힘들지만 즐겁게 하고 있고 또 청취자들도 좋아해서 신이 납니다"라고 말하며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 청취자가 보낸 사연 중에 '갑질 손님'에 관한 글도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람들끼리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지명도는 '만능 엔터테인먼트' 홍서범(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단장)이 작사 작곡한 '쪽쪽쪽'이란 노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홍서범이 만든 1호 가수'로 알려져 있다. 최근엔 신곡 중년들의 고단한 삶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노래 '만쉰'을 녹음 중이다. '만쉰'은 '마흔+쉰'을 의미.
홍서범이 작사 작곡한 신곡 '만쉰'은 발라드 풍의 홍서범 버전과 지명도가 부르는 리드미컬한 지명도 버전으로 각각 공개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고 한다.


한편 지명도는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전 감독으로 올해는 선수로 뛴다. 공놀이야는 홍서범 단장을 중심으로 배우 이종혁, 김명수, 정희태, 김경룡, 김용희, 방송인 김학도, 가수 남준봉, 방대식, 권순우, 성우 안지환 등이 소속돼 있다.


공놀이야는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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