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도화지같은... 고 이은주 12주기 "보고싶다"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2-22 09: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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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은주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2년이 흘렀다. 2005년 2월 22일, 그녀는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났다. (나무액터스, TV리포트)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던 이은주. ('번지점프를 하다' 스틸컷)

[한스타=서기찬 기자] 영화 '주홍글씨'의 도발적이고 매혹적인 정부 가희로, '태극기 휘날리며'에선 '진태’(장동건)의 순박한 약혼녀 영신으로, '번지점프를 하다'의 사랑스런 여자 인태희로...


2월22일은 배우 고(故) 이은주 사망 12주기가 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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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12월22일에 태어나 2005년 2월22일에 세상과 이별한 그녀 이은주. 숫자 '2'를 사랑한 여자 이은주. 하얀 도화지같은 여자, 팔색조의 매력을 뽐내지만 정 많고 눈물많고 여린 여자 이은주.


이은주는 2005년 2월 22일 25세의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녀가 우울증 진단을 받아 수차례 병원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후에 공개되며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은주는 1997년 KBS2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SBS 드라마 ‘카이스트’(1999~2000년), MBC 드라마 ‘불새’(2004년), 영화 ‘오! 수정’(2000년), ‘번지 점프를 하다’(2001년), ‘연애소설’(2002년), ‘하늘 정원’(2003년),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등에 출연했다.


이은주는 도회적인 매력으로 유명했다.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큰 사랑을 받은 것. 낮은 목소리 또한 트레이드마크였다.


벌써 12년이 흘렀으나, 그녀를 향한 팬들의 그리움은 여전하다. 2015년에는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생전 소속사에서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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