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와 24억원 재계약... 용병 역대 최고액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23 14: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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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투수 니퍼트와 총액 21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서기찬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역대 외국인 최고액으로 재계약했다. 두산은 23일 외국인 투수와 총액 210만 달러(약 24억원)에 재계약 했다. 이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에스밀 로저스가 받은 190만달러를 넘어선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 몸값이다. 200만달러 돌파도 역대 처음.


니퍼트는 지난해 연봉은 120만 달러에서 90만 달러로 대폭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니퍼트는 2016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정규리그에서 28경기에 등판해 22승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0.880) 등 3관왕에 오르며 최고 투수로 자리매김했고, 팀 우승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NC와의 1차전에서 8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뽐내며 1대0의 승리를 만들어냈다. 포스트시즌에서 34⅓이닝 동안 무실점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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