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전 넥센 감독, SK 단장 맡는다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17 09: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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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임 단장에 염경엽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임될 것이라고 일부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SK와이번스 홈페이지)

[한스타=서기찬 기자] 염경엽 전 넥센 히어로즈 감독(49)이 SK 와이번스 새 단장에 선임됐다.


17일 스포츠서울은 SK 구단 관계자말을 인용 “SK가 염경엽 전 감독에게 단장직을 맡겼다. 미국에 나가 있는 염 전 감독은 최근 미국에서 SK 야구단 사장과 함께 SK의 지휘봉을 잡은 외국인 사령탑 트레이 힐만 감독과도 만났다. SK가 염 신임단장 선임을 곧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임 염 단장은 광주제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1년 태평양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후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현대 운영팀을 거쳐 수비코치로도 일했고, 2008년에는 LG 스카우트, 2011년 넥센의 작전, 주루코치로 일하다 지난해까지 넥센 감독으로 4년을 지냈다. 그는 그동안 매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박병호 강정호 서건창 등 많은 젊은 선수들을 스타 플레이어로 육성하기도 했다.


염 단장은 프로 선수 출신으로 LG 운영팀장, 코치를 거쳐 감독에 이어 구단 단장에까지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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