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광' 노영학, KBS 새 TV소설 '저 하늘에...' 주연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7-22 12: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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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복면검사' '마스터:국수의 신'등에서 열연한 배우 노영학이 KBS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노영학 트위터)
지난 1월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진혼과 우먼프레스의 경기 중 진혼의 노영학(가운데)과 우먼 프레스 천은숙(맨오른쪽)이 볼을 다투고 있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농구단 진혼의 막내 노영학이 KBS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의 주연 4인방에 캐스팅됐다.
KBS는 지난 주 “윤아정·이민우·노영학·김혜지가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를 이끌어갈 청춘남녀 4인방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저 하늘에 태양이’는 1970년대 혈혈단신으로 상경(上京)한 순수한 여자가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꿈과 사랑을 완성하는 파란만장 성공기이다.


노영학은 명문대 영문과 출신의 천재 극작가 겸 연출가인 ‘차민우’역을 맡았다. 극 중 ‘차민우’는 고아 출신에 가난한 청년이지만, 연극에 대한 열정과 예술가로서의 자부심만은 누구보다도 큰 인물. 인경(윤아정)의 순진무구함에 생경한 매력을 느끼고 불같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KBS ‘징비록’ ‘복면검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노영학은 TV 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이후 또 한 번 TV소설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되었다.


윤아정은 눈꽃처럼 순수한 매력을 지닌 ‘강인경’역을 맡았다. ‘강인경’은 계모 말순과 이복 남동생 한수의 뒤치다꺼리를 감당하며 집안을 책임지고 있지만, 언젠간 야간전문대학에 진학해 가족들을 더 편히 살게 해주리란 꿈을 가진 씩씩한 산골 처녀이다. 윤아정은 2008년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데뷔, 드라마 ‘백년의 유산’ ‘기황후’ ‘장미빛 연인들’ 등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은 바 있다.


이민우는 영화밖에 모르는 지독한 워커홀릭, 백두영화사 대표 ‘남정호’역을 맡았다. ‘남정호’는 국내 최고의 영화사를 만들기 위해 정략결혼도 마다하지 않지만, 우연히 어려움에 처한 인경을 구해주고 그녀에게 호감을 갖게 되면서 묵묵히 그녀의 지원군을 자처하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이민우는 KBS 드라마스페셜 ‘소녀탐정 박해솔’ ‘조선총잡이’ 등에서 연기파 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준 바 있다.


김혜지는 백두그룹 남 회장의 늦둥이 딸이자 정호의 여동생 ‘남희애’역을 맡았다. ‘남희애’는 민우를 짝사랑해 동아리까지 따라다니며 곁을 맴돌지만 그의 마음이 한낱 산골 처녀 인경에게 옮겨가는 걸 지켜보며 고통 받는다. tvN ‘치즈인더트랩’ 등 다수의 작품에서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김혜지는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를 통해 지상파 프로그램의 첫 주연을 맡게 되었다.


생계에 허덕이며 꿈을 외면해야 했던 시대, 중졸의 산골처녀가 꿈을 이루어 최고 여배우가 되는 기적 같은 이야기. 밝은 태양을 그리며 어둠을 견뎌낸 1970년대의 한국영화를 빼닮은 네 남녀의 꿈과 사랑 이야기를 그린 새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는 ‘내 마음의 꽃비’ 후속으로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된다.


한편 농구매니아 노영학은 이상윤, 신성록과 함께 연예인 농구단 진혼 소속으로 지난 1월 고양체육관에서 개막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했다. 진혼은 '우승 코드원', '준우승 예체능', '3위 훕스타즈'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진혼은 지난 해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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