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나라' '귀향' 등 독립영화 무료로 본다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5-03 16: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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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공공상영회' 12월까지 서울시 29개서 상영
2014년 4월,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쁜 영화(감독: 김진열, 2015)' 포스터.(인디서울 2016)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감독:조정래, 2015) 포스터.(인디서울 2016)

[한스타=서기찬 기자]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그린 '귀향'을 집 근처서 무료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국내외서 호평을 받은 화제의 독립영화를 서울시내 미술관, 박물관, 그리고 29개 자치구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상영을 하는 '독립영화 공공상영회(인디서울 2016)를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영하는 작품은 국내외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하는데, 이달에는 '나쁜 나라'(12살 관람가)와 '귀향(15살 관람가)이 선정됐다. 오는 12월까지 작품을 추가해가며 500회 무료 상영할 계획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선착순으로 입장해 감상할 수 있다. 연간 상영작과 상영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http://indiefilmseo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독립영화 공공상영회’는 지난해 공공상영관 7곳에서 137차례 상영했으며 3965명이 다녀갔다. 감독과의 대화도 41차례 진행되며 시민들 호응을 샀다.


영화 관람은 예약은 안되고 선착순 무료관람이다. 또한 서울시는 현재 29개소에서 50개소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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