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서울광장서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04-16 16: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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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영상자료원 모바일 홈페이지 캡처)

[한스타=서기찬 기자] 한국영화 100년의 기억과 추억을 사진으로 다시 본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이 18∼23일 서울시청 앞 서편광장에서 '한국영화 100년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국영화의 우수성과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행사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야외 사진전과 실내전시로 나뉜다.


야외 사진전은 2013년 영상자료원이 선정한 한국영화 100선 스틸사진전, 주요 국제영화제 수상작 사진전, 대를 이은 영화배우 가족사진전, 1990년∼2015년 연도별 흥행 1위 한국영화 포스터전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실내전시는 한국영화인과 극장, 한국영화 100선 하이라이트 영상, 영상자료 보존과 복원에 대한 소개 영상과 전시 등이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 서울광장 서편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정관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세훈 영화진흥위원장, 이경숙 영상물등급위원장, 거룡 한국영화배우협회장, 영화배우 신영균과 신성일, 김수용·임권택·이장호·배창호 감독, 영화사학자 김종원 등 한국영화의 발전을 이끈 원로 영화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영화산업 매출이 세계 7위 규모이고, 1인당 영화관람회수가 세계 1위인 명실상부 영화강국으로 발돋움했지만 대중들에게 과거 우리 고전은 여전히 낯선 분야다. 이번 전시를 통해 100년 간 성장, 발전해 온 한국영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 02-3153-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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