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 데뷔전, '1루 출루 유일' 애즈원 민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4-06 14: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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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유격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한스타 여자 연예 인야구단 가수 이민.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내 눈에는 공만보여~"


최근 '행복해'라는 곡을 발표한 가수 애즈원(As One)의 이민은 갸냘픈 외모와는 달리 야구장에서 공을 치고 달리는 주전 유격수다.


가수 이민이 속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 이하 한스타)은 지난 3월 26일 서울 난지 제2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CMS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퓨처리그 강자 평택 탑클래스를 맞아 0-38로 패하며 뼈아픈 데뷔전을 치렀다. 처음 나선 그라운드에 긴장한 한스타 선수들은 잦은 실책과 마운드의 난조로 50여 분 동안 21점을 헌납하며 1이닝을 수비했다.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1루로 출루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가수 이민. (구민지 인턴기자)

1회말 한스타 공격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 가수 지세희가 3루 땅볼로 아웃되고 난 뒤, 2번 타자 유격수 이민은 볼넷을 골라내며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볼넷으로 1루를 밟은 이민은 이날 한스타의 유일한 출루.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가수 이민. (구민지 인턴기자)

1루 주자 이민이 리드폭을 넓게 벌리자 탑클래스 선발 투수가 기습적으로 1루에 견제구를 던졌으나 잘 대응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2번타자 이민이 탑클래스 투수의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자 2루로 뛰다 넘어졌다. 아쉬운 주루사.(구민지 인턴기자)

그러나 두번째 견제구가 뒤로 빠지자 이민은 2루로 뛰다 넘어져 아쉽게 태그아웃을 당했다. 2루로 빨리 뛰어야겠다는 마음이 앞서고 긴장한 탓에 그만 스텝이 꼬인 것.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몸 쪽으로 오는 공을 피하는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가수 이민. (구민지 인턴기자)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타석에 선 가수 이민을 향해 농담을 던지고 있는 노현태 코치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들. (구민지 인턴기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유격수 겸 2번 타자 가수 이민이 몸쪽 공을 피하자 노현태 코치가 "몸에 맞고서라도 출루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2번 타자 가수 이민이 타석에 서기 위해 헬멧을 쓰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 했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가수 이민. (구민지 인턴기자)

이 날 유일하게 1루를 밟았던 이민은 내야 수비에서도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2일 가수 이민이 소속된 애즈원(As One)은 그룹 팬텀(Phantom) 소속 키켄의 피처링이 더해진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OST '행복해'를 발표했다. 이 곡은 사랑을 고백하는 가사로 드라마 속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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