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레전드 천은숙 "이젠 야구선수랍니다"

구민지 인턴 / 기사승인 : 2016-04-06 13:40:02
  • -
  • +
  • 인쇄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 했던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구민지 인턴기자] "이젠 야구선수라고 불러주세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우승하는 데 큰 몫을 했던 여자 농구 레전드 천은숙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양승호, 이하 한스타) 에 소속되어 첫 정식 경기를 가졌다.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에 앞서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이 수비연습을 하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는 3월 26일 서울 난지 제2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CMS 전국여자야구대회에서 퓨처리그 강자 평택 탑클래스를 맞아 0-38로 패하며 뼈아픈 신고식을 치렀다.


3회 말 천은숙이 친 타구가 탑클래스 호수비에 잡혀 아쉬워 하고 있다. (구민지 인턴기자)

이 날, 천은숙은 농구로 다져진 체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높은 공도 잘 잡아냈고 정확한 송구 능력으로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3회말 1루수 겸 7번타자 천은숙의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탑클래스의 호수비에 걸려 기회를 살리진 못했다.


3월 26일 2016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 선발 출전한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 (구민지 인턴기자)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천은숙이 지난 3월26일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서 심판을 맡았다. 이날 오전, 천은숙은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소속으로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에 출전했다.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데뷔전. (구민지 인턴기자)

한스타 천은숙은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된 CMS기전국여자야구대회 탑클래스와의 예선경기를 치른 뒤, 오후 2시부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한케이와 함께하는'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사회인 동호회 농구단인 우먼 프레스 소속 천은숙은 양효진, 이티파니와 함께 올스타전 일일 심판을 맡았다.


한스타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천은숙은 실업 코오롱에서 현역 생활한 뒤 일본과 대만을 거쳐 대불대에서 2006년 은퇴했다. 이후 2013년 2월부터 대한농구협회 심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세계적 스포츠 용품업체 조마 베이스볼, 여성 보정용 속옷 및 레깅스 전문업체 티나 프리 (주)노아시스, 임플란트-치아교정 전문 헤리플란트 치과, 오렌지듄스골프클럽, 공식 지정병원 하늘병원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을 후원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