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도 밤 깊어도···한스타 야구녀들은 'HOT!!!'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02-25 13: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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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고 치고 받고···쑥쑥 실력은 늘고 연습은 계속
걸그룹 바바의 별하가 실내연습장에서 타격에 열중하고 있다. (천훈 객원기자)

[한스타=남정식 기자] 풀렸다고는 하나 밤이면 옷깃을 세워야하는 추위 속에서도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팀의 훈련은 계속되고 있다.


22일 서울의 한 실내연습장에서는 밤늦도록 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는 선수들의 고함이 들려왔다. 스포츠 모델 김정화, 가수 지세희, 걸그룹 바바의 별하와 효아 그리고 다율, 개그우먼 서성금, 배우 윤주 등이 바로 그 소리의 주인공들이었다.


반갑게 만난 이들은 음원과 뮤직비디오 발매를 앞둔 바바의 멤버들과 새 앨범에 대한 얘기로 인사를 나눴다. 바바는 23일 뮤직비디오 영상 티저가 공개되는 따끈따끈한 새 앨범 'Catch Me'를 들려주고 동료들에게 앨범을 선물로 나눠줬다.


효아와 서성금. (한스타DB)

이한상 수석코치의 지도로 시작된 연습은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고 투구 연습에 들어갔다. 난방이 약한 연습장이라 굳은 몸이 쉽게 풀리지 않은 선수들은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그러자 개그맨 서성금의 선창으로 조금 전 들은 바바의 'Catch Me'의 한 소절 'that that that that that'을 불러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줬다.


투구연습으로 몸이 풀린 선수들은 이 코치가 올려주는 배팅볼로 타격을 시작했다. 이 코치는 가다듬어지지 않은 타격자세부터 일일이 교정하며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어 곧 날카로운 타격음이 밤 공기를 갈랐다. 어느새 선수들의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순번대로 하는 타격연습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두 사람이 한 조로 캐치볼연습을 이어갔다. 투수를 지망하는 별하와 사회인 야구팀에서 활동하는 김정화는 짝을 맞춰 본격적인 투구연습을 계속했다. 체구는 작지만 별하의 공은 제법 제구가 됐고 빨랐다. 김정화의 공 역시 묵직하고 속도가 났다. 한스타의 주축 선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해 11월 실내연습장의 지세희. (한스타DB)

이때 타격을 마친 지세희가 슬그머니 말을 꺼냈다. "우리 정말 3월에 시합 나가나요? 연습 좀 많이 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은근히 걱정이 되서요"라고 염려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에 이 코치는 "3월 말에 경기할거야. 본격적으로 연습해야지"라며 "다음 주 부터는 운동장에서 연습할 수 있게 알아보고 있다"고 계획을 알려줬다.


웃고 떠들며 연습에 열중한지 1시간 반이 흘렀다. 썰렁하던 연습장은 어느새 후끈한 열기로 가득찼다. 김정화, 지세희, 별하의 타격은 일반 선수 못지않게 날카로웠다. 서성금, 효아, 다율은 아직 만족할 만한 타구를 날리지 못했지만 가능성은 커 보였다.


사회인 야구에서 타격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받는 김정화의 타격폼. (한스타DB)

공과 배트 등 장비들을 정리하고 연습은 끝났다. 땀을 흘린 선수들은 또 한번의 연습을 마쳤다는 뿌듯함으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연습장을 나서는 선수들의 머리 위로 밤바람이 스치고 지나갔다. 차가웠지만 부드러웠다. 헤어지는 인사를 나누던 선수들 중 서성금이 불쑥 한마디 던졌다. "다음 주 연습때 다른 애들은 스케줄로 못나오면 나 혼자라도 연습시켜줘요"라고. 다들 웃었지만 그 것이 서성금 혼자만의 열의가 아닌 한스타 여자 야구 모든 선수들의 열정이 담긴 웃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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