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 확정 "좋은 연기로 보답"

안정환 인턴 / 기사승인 : 2015-07-28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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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이 드라마화 되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다. (News1스포츠) 김고은이 드라마화 되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다. (News1스포츠)


배우 김고은이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여주인공 홍설 역에 최종 캐스팅됐다.

김고은 측은 28일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를 하던 중 스케줄과 여러가지 일정상 어려움이 있어 최종 고사를 하게 됐다. 하지만 감독님의 확신 어린 러브콜과 스케줄을 재차 조정을 해주시는 배려에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작품의 팬으로서 최종 출연을 확정 짓게 됐다"고 밝혔다.

김고은 측은 이어 "감독님과 작품 및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들게 됐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정말 좋은 작품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두드러지는 홍설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좋은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은교'로 충무로에 혜성같이 등장해 그 해 청룡영화상, 대종상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모든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김고은은 남다른 존재감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몬스터', '차이나타운', 곧 개봉을 앞둔 '협녀, 칼의 기억'까지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동안 스크린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김고은은 '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처음으로 드라마에 진출한다. 홍설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참는데 익숙한 여대생으로 평범한 대학생활 중 선배 유정을 만나 큰 변화를 겪으며 달콤살벌한 로맨스를 펼친다. 남자주인공 박해진과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출자 이윤정 감독은 "김고은은 이미 20대 초반 여배우 중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강력한 힘이 있어 애초부터 염두에 두고 제일 처음 러브콜을 보냈던 배우다"며 "아직 보여주지 않은 김고은의 깨끗하고 때묻지 않은 매력과 복잡한 심리 묘사가 필요한 홍설 캐릭터를 버무린다면 웹툰의 매력을 그대로 보여줄 새로운 홍설이 탄생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자 에이트웍스는 "웹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가장 먼저 받아들여 박해진을 1년 넘게 접촉해 캐스팅했다. 홍설 역 역시 누리꾼들이 선호하는 배우를 포함해 이미지가 맞거나 홍설의 오묘한 감정을 살릴 수 있는 배우에게 접촉하며 연기력은 물론 캐릭터 흡수력과 스케줄 조율 등 여러 가지 부분을 두고 의논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종적으로 지금의 여주인공인 김고은과 함께 하게 된 데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홍설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홍설로 새롭게 안방극장에 찾아 올 김고은에게 많은 응원과 지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대생 홍설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갈등,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10월 중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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