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녀' 전도연, 이병헌에게 혼난 까닭은?

이 소연 인턴 / 기사승인 : 2015-07-24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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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녀’ 전도연이 액션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News1 스포츠) ‘협녀’ 전도연이 액션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News1 스포츠)


영화 ‘협녀’에 출연한 배우 전도연이 액션 연기 때문에 이병헌에 혼났던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24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제작보고회에는 박흥식 감독을 비롯,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참석했다.

전도연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내 마음의 풍금’ 이후 이병헌과 다시 만난 것에 대해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액션을 할 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액션 연습을 할 때 이병헌이 ‘너 연습 많이 한 거 맞아?’라고 묻더라. 액션 할 때 이병헌에게 많이 혼나고 뒤에 가서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병헌은 “가장 늦게 캐스팅이 됐다. 처음 무술 연습을 하러 갔는데, 전도연과 김고은이 굉장히 열심히 하더라. 극중 고수 캐릭터인데 너무 늦게 합류했다는 마음이 들어서 위기감이 들었다”며 “여기서 뒤쳐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다급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병헌은 “내 대역을 맡은 친구가 내 액션연기에 실망했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헤매며 촬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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