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민병헌 3경기 출장정지-홍성흔 벌금 100만원

엄태현 인턴 / 기사승인 : 2015-05-28 19: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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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sfas KBO가 27일 벌어진 벤치클리어링 과정 중에서 공을 투척한 민병헌에게 제재를 가했다.(News1)




NC 다이노스 투수 해커에게 벤치클리어링 도중 공을 던진 민병헌이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경기 중 벌어진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민병헌(28)이 3경기 출장정지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민병헌의 행위가 스포츠정신을 위배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이날 심판진은 애초 해커에게 공을 던진 선수로 두산 외야수 장민석을 지목해 퇴장 명령을 내렸다.하지만 민병헌은 하루 뒤인 이날 오전 구단을 통해 장민석이 아니라 자신이 공을 던졌다고 털어놓았다.

민병헌은 "심판들이 더그아웃에 와서 공을 던진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이 먼저 나서서 퇴장 명령을 받고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뒤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프로야구팬들에게 사과했다.

전날 두산과 NC경기는 NC가 7-1로 앞서던 7회초 두산 공격에서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져 6분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첫 타자 오재원이 1루 방면으로 땅볼을 치고 아웃된 뒤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왔던 NC 투수 해커가 오재원을 향해 소리치자 오재원이 대응하면서 양팀 선수들이 벤치를 비우고 몰려나와 대치했다.

또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이날 그라운드에 뛰어들어 몸싸움에 가담한 두산 홍성흔에게는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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