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사랑입니다.
가장 강한 힘도 사랑입니다.
가장 큰 것도, 가장 작은 것도 가장 가까운 겻도, 가장 멀리 퍼질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그런 사랑 어디 있나요?
"내 안의 사랑"
바로 그게 답입니다
내 안의 사랑
거룩한 신앙은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진리의 탐구는 저 ...
앎에 대하여
도대체 안다는 게 무엇일까?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인가?
결국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구먼.
무지의 자각이 철학의 시작이라는 데...
철학은 진리의 암중모색이라는 데...
그럼 이제 살살 더듬어 볼까.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 ...
겸손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다 겸손은 아닙니다.
허리를 굽힌다고 해서
다 공손은 아닙니다.
마음 속을 아집의 풀로 가득 채우고
귓구멍을 고집의 솜으로 틀어 막고
남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거들먹거리는 불공함보다
더 무서운 교만입니다.
빈 병의 입처럼 귀를 열고
빈자의 밥그릇처럼 마음을 비울 ...
갚음의 길
사랑을 원수로 갚으면
배은망덕한 인간 말종!
원수를 사랑으로 갚으면
거룩한 성자의 모습!
어떤 이가 물었다.
원수를 사랑으로 갚으면
어떻습니까?
노자는 말한다. 좋아!
원수는 사랑으로 갚아야지.
예수도 거든다. 그럼!
원수를 사랑해야지.
이 때
공자가 말한다. 이보시오!
그럼 ...
-실정법과 자연법-
옛날 어느 마을에
남의 양이 자기 집에 들어온 것을
아버지가 슬쩍 잡아 끌꺽하셨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잘못한 것이라 여겨
즉시 관가에 고발하였답니다.
얼마나 정직한 일인가요?
신고하는 시민정신, 선진사회 앞당기니
정직한 시민상을 주어야 할까요?
그래도 그렇지 애비를 일러 바치다니
...
참으로 묘한 인연이다.
어제는 딸기를 먹고 있는데, 잘 아는 시인 한 분이 탐스런 산딸기 사진을 보내왔다. 문득 의상조사의 법성게가 떠올라 그 사진에 몇 줄 적어 답장을 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산딸기와 복분자가 궁금하여 찾아봤더니 같은 딸기 종류이지만 색깔이며 모양이며 맛과 효능도 제법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이런 ...
오늘은 동해향교에 강의하러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고속터미널로 향하다가 영동지방에 폭설로 강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기별을 듣고 그냥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오는 길에 전주콩나물국밥에 모주 한 잔이 허한 심사를 달래주기에 족하다.
집에와 창 밖에 날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다 문득,
"열두 대문 다 지나온 추위 ...
갤로퍼 리스토어
2012년 6월... 어쩌면 삶이 지루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이대로 나이가 들고 시간이 흐르는게 그닥 반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좀더 자유로워 지고 싶었고 갬핑을 꿈꾸기도 했다.
여러 종류의 SUV를 찾아 보았다.
신차를 사는건 아닌듯 하여 렉스턴, 카니발, 쏘렌토, 싼타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