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워즈' 레아공주 캐리 피셔, 28일 사망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12-28 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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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레아공주 역의 배우 캐리 피셔가 28일 새벽(한국시간) 심장 발작으로 사망했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스틸컷)

[한스타=서기찬 기자]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로 열연한 배우 캐리 피셔가 사망했다. 향년 60세.


미국 CNN 등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스타워즈 레아 공주' 캐리 피셔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심장 발작을 일으켜 귀국과 동시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중 5일만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스타워즈' 레아공주 캐리 피셔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워즈'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조지 루카스 감독을 비롯해 해리슨 포드, 마크 해밀 등이 언론과 SNS를 통해 캐리 피셔의 사망에 슬픔을 드러냈다.


1956년생인 캐리 피셔는 1973년 연극 '아이린'으로 데뷔했다. 1977년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 레아 공주 역으로 출연하면서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인연을 맺었다. 1989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도 캐리 피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영화 '스타워즈(1977)'에서 레아 공주로 열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리 피셔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재출연하기도 했다. 2017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 예정이었다.


작가이자 배우로 활동한 캐리 피셔는 '할리우드 스토리(1990)'의 시나리오를 맡았고,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1987)'를 발표해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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