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소방차 멤버, 패션 논란의 중심에 서다

박귀웅 기자 / 기사승인 : 2017-12-08 1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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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인기 그룹 소호대 멤버 천즈펑 파격 패션에 네티즌들 논쟁
샤오후두이(소호대)멤버의 파격적인 패션이 중국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바이두 캡처, 봉황망코리아)
패션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천즈펑은 한파에도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에 퍼자켓를 입었다. (봉황망코리아)
천즈펑은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여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한스타= 박귀웅 기자] 1990년대 '중국의 소방차' 소호대 멤버 천즈펑의 파격 패션이 화제다.


지난 4일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1990년대 중국을 주름잡았던 샤오후두이(小虎队·소호대)멤버가 네티즌과 ‘썰전’을 벌인 사실이 현재(12월 4일) 중국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는 중국 봉황망의 보도를 인용, 중국판 소방차인 샤오후두이 멤버였던 천즈펑(陈志朋·진지붕)의 파격적인 패션을 공개했다. 한 행사에 참석한 천즈펑은 한파에도 어깨가 드러나는 민소매에 퍼자켓를 입었다. 이제까지 천즈펑은 가터벨트를 입는 등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천즈펑은 가터벨트를 입는 등 상식을 깨는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봉황망코리아)
천즈펑의 파격적인 패션. (봉황망코리아)
천즈펑이 속한 샤오후두이(소호대)는 1990년대 중국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봉황망코리아)

천즈펑의 패션에 대한 중국 네티즌의 반응이 제각각이었다. 많은 중국 네티즌은 "나이에 맞지 않은 패션”, "낯간지럽다”, "수치스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영원한 나의 오빠, 도전을 응원해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다. 잘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이에 천즈펑은 자신의 SNS에 "많은 사람들이 내 패션을 몰라준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쉽게 만날 수 없는 기회이기에 매일 나를 응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샤오후두이는 ‘황제의 딸’로 한국에 이름을 알렸던 쑤유펑(苏有朋·소유붕), ‘보보경심’의 우치룽(吴奇隆·오기륭), 천즈펑이 속한 대만 최초의 아이돌 그룹으로, 가요계를 휩쓸었다. 천즈펑의 입대로 인해 해체하고 제대후 재결합해 많은 앨범을 냈지만, 이전과 같은 뜨거운 인기를 얻지 못했다.


현재 중국 포털 사이트 검색어 2위는 '후쿠하라 아이 최신 근황', 3위는 '미국 하버드대학, 소수인종 우대 정책과 관련된 요청문건 제공'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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