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김승현, 결혼 공표 해놓고 결혼 못한 사연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29 15: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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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매니아로 연예인 야구단, 풋살단, 농구단서 활약
김승현이 미혼부로 힘들게 딸을 키워온 사연이 전파를 타면서 그가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화면)

[한스타=서기찬 기자] '스포츠 매니아' 배우 김승현과 김승현의 딸이 화제다.


특히 김승현 딸이 아빠의 연애를 적극 응원하면서 김승현에 대해 관심이 높다. 김승현은 2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속깊은 딸의 마음에 감동했다. 미혼부로 딸을 키워 온 김승현은 결혼한 적이 없다.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할 당시 결혼발표를 했지만 실제 결혼한 적은 없는 것. 김승현은 2015년 패션매거진 ‘간지’와 인터뷰에서 “고교시절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나 사이에 딸 아이가 생겼다. 연예계 활동을 하다보니 민감한 부분도 있었지만 책임져야 겠다는 생각이 더 컸다. 피할 생각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 한 일이었다.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1루로 전력질주'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 선수인 배우 김승현이 지난 4월 개막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한스타DB)
연예인 농구단 훕스타즈(스페이스잼 전신)에서 활약하던 때의 김승현. (한스타DB)
연예인 풋살 팀 풋스타즈 골키퍼 김승현. 지난해 열린 제1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경기장면. (한스타DB)

그러면서 2003년 딸이 있다고 고백한 것에 대해 “당시 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군대에 다녀와서 결혼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여자친구와 관계가 나쁘지 않을 때였다. 용기내서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진심을 전한 거였다. 그런데 당장 결혼 한다는 식으로 보도가 됐다. 관련 기사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순식간에 결혼한 사람이 되어 버렸다”면서 “군대에 다녀오면서 그 친구와 자연스레 헤어지게 됐다. 양가 부모님간 갈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승현은 특히 “과거에는 일일이 붙잡고 해명하기 어려웠다. 어린 마음에 피하려고만 했던 것 같다”며 “어느순간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아가며 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혼부다. 결혼은 하지 않았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해명하고 싶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운동을 즐기는 김승현은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 연예인 풋살단 풋스타즈, 연예인 농구단 훕스타즈, 스페이스잼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승현이 속한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은 지난 4월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개막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연예인 풋살팀 풋스타즈는 지난 해 열린 제1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 이어 내달 개막 예정인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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