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하는 개그맨 오정태-김완기, '역적'서 카메오^^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2-03 14: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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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완기(맨왼쪽)와 오정태(가운데)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맨오른쪽은 홍길동 아버지 아모개 역의 김상중. (MBC '역적' 방송 화면)
연예인 야구단 루트외인구단 소속인 개그맨 오정태(맨왼쪽)가 동료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맨오른쪽은 감독 김현철.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개그맨 오정태와 김완기가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연출 김진만, 극본: 황진영, 이하 역적)'에서 카메오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역적'은 허균의 소설 속 도인 홍길동이 아닌, 연산군 시대 실존 인물 홍길동의 삶을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사료에 기록된 홍길동의 흔적에 '아기 장수'라는 설정을 덧입혔다. 김진만 감독 특유의 꼼꼼하고 세련된 연출과 배우들의 묵직한 열연이 더해져 전통 사극과 퓨전 사극의 경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 이에 힙입어 2회 방송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에 안착했다.


여기에는 톡톡 튀는 카메오도 한 몫을 했다. 2회(1월31일 방송)에서 개그맨 오정태, 김완기가 출연해 재미를 보탰다. 아모개(김상중 역)의 도둑질을 눈감아주고 뒷돈을 챙기는 문지기로 출연해 대사 없이도 강한 존재감을 뽐냈다. 개그맨 박나래도 1회(1월31일)에 저잣거리를 사로잡은 차력사로 등장, 검게 칠한 피부, 덥수룩한 가발에 우스꽝스러운 수염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천연덕스럽고 뻔뻔한 연기로 작품에 활력을 더했다.


야구하는 개그맨 오정태와 김완기는 연예인 야구단 루트 외인구단(감독: 김현철) 소속으로 지난해까지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출전했다. 개그맨 김완기는 올해 라바(감독: 박충수)로 이적.


한편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감독:최용준)의 중견 배우 김경룡과 김명수도 '역적'에 출연 중이다. 김경룡은 홍길동의 가족을 노비로 부리는 조참봉의 노비로 등장하며 김명수는 마을 사또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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