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사랑한다' 홍종현·임윤아·임시완, 첫 호흡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06 09: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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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1일 상암 MBC 대본연습실에서 ‘왕은 사랑한다’의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첫 번째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MBC)

[한스타=서기찬 기자] 홍종현 임윤아 임시완이 처음으로 입을 맞췄다.


2017년 MBC 새 드라마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 ‘왕은 사랑한다’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제작 유스토리나인, 감독 김상협, 작가 에어본)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임시완-임윤아-홍종현-오민석-정보석-장영남-김호진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을 지닌 매력만점의 배우들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섬세한 연출력의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아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2016년 12월 21일 상암 MBC 대본연습실에서 ‘왕은 사랑한다’의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첫 번째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왕은 사랑한다’를 이끌어갈 김상협 PD를 비롯해 임시완(왕원 역)과 임윤아(은산 역), 홍종현(왕린 역), 오민석(송인 역), 정보석(충렬왕 역), 장영남(원성공주 역), 김호진(왕영 역), 이기영(은영백 역), 최종환(송방영 역), 엄효섭(이승휴 역), 추수현(옥부용 역), 박환희(왕단 역), 안세하(개원 역) 등이 총출동했다.


임시완은 “연기가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즐겁게 촬영하고 싶다. 웃음을 잃지 않는 현장의 중심에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쾌한 촬영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이어 임윤아는 “모두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또한 정보석은 “내가 왜 캐스팅 됐는지 아들로 나오는 시완이를 보니까 알겠다 대본처럼 재밌는 현장, 멋진 드라마가 됐으면 한다”며 임시완과 닮았음을 셀프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극중 임윤아의 아버지로 출연하는 이기영은 “나도 왜 캐스팅 됐는지 알겠다”고 응수해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유쾌한 첫 인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들어가자 배우들의 표정은 180도 바뀌었고 뜨거운 연기열정을 쏟아냈다. 극 초반을 책임질 남다름(어린 왕원 역), 윤찬영(어린 왕린 역), 이서연(어린 은산 역), 송수현(어린 비연 역)의 활약에 성인 연기자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서렸다. 김상협 PD는 “역대 만난 아역 연기자 중 최강이다. 성인 배우들을 긴장케 하는 아역들이다. 기대가 크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통을 이어받은 임시완-임윤아-홍종현은 캐릭터의 매력을 맛깔지게 살려 열연을 펼쳐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을 맡은 임시완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목소리 톤과 연기력으로 최강 흡입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표정과 제스처 등 오랫동안 ‘왕원’ 캐릭터에 대해 고민했음을 드러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의 임윤아는 제 옷을 입은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국내 첫 사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극대화 시켜 엄지를 추켜 세우게 했다.


극중 임시완의 유일한 벗이자 멜로의 대척점에 서게 될 ‘왕린’ 역의 홍종현은 임시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해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전작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우고 따뜻한 고려 남자로 변신해 현장의 여심을 설레게 했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과 연기력, 김상협 PD의 섬세한 디렉팅, 흥미진진한 대본까지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 첫 대본리딩 현장이었다”며 “배우-제작진 모두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최고의 기대작답게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며 2올해 M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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