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일꾼 박재민 '2대 반칙왕' 예약?

윤소영 인턴 / 기사승인 : 2016-01-20 14: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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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우승을 노리는 레인보우의 슈터 박재민.(김효진 인턴기자)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우승을 노리는 레인보우의 슈터 박재민.(김효진 인턴기자)



레인보우 스타즈 박재민 '새로운 반칙왕'?

14일 제 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이하연예인 농구대잔치) 2라운드, B조 예선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와 신영이엔씨(이하 신영)의 경기가 펼쳐졌다.

레인보우 에이스 박재민은 지난 1회 대회 때 뛰어난 점프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이 공동 3위를 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리바운드왕에 오른 그의 활약은 많은 이들에게 이번 2회 대회에서 그의 멋진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시작 전 몸을 푸는 연습에서 3점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는 그의 모습은 '역시 박재민!'이라는 탄성이 나오게 할 만틈 출중했다. 시작 휘슬이 울리고 그는 1쿼터에서만 8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2쿼터가 시작 된지 1분 36초가 지났을 때 그는 5번이나 파울을 범해 전반전을 마치지도 못한 채 조기 퇴장을 당했다. 사실 드라마 촬영(SBS TV '내 사위의 여자') 시간에 쫓겨 스스로 퇴장을 당한 것.

팀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박재민의 퇴장으로 1쿼터 16-5로 크게 앞서던 레인보우는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3,4쿼터에서 신영과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51-47로 진땀승을 거뒀지만 박재민이 없는 레인보우는 높이에서 밀리고 속공이 되지 않는 약점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땅한 센터가 없는 레인보우 입장에서 박재민의 파울 관리는 팀의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지난 1회 대회 반칙왕은 팀순위 공동 5위에 그친 '아띠'의 김사권이 차지했다. 그는 대회 1라운드 경기부터 5반칙 퇴장을 당하며 반칙왕의 가능성을 보였고 6라운드까지 총 20개의 파울을 기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실 반칙은 경기를 치열하게 했다는 반증이다. 리바운드, 몸싸움 등 궂은 일을 마다 않는 박재민이 김사권의 뒤를 이어 2회 대회 '영광의 반칙왕'에 오를지 주목된다.

레인보우는 26일 오후 5시 샤이니의 민호, 서지석 등이 포진한 아띠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쉽지 않을 이날 경기에서 박재민은 몇개의 파울을 할 지 지켜볼 일이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여 국내 최초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한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수들의 건강에 힘쓸 예정이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의 경우 서울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1층 안내데스크)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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