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김재욱 "부모님은 우리에게 신장을 ... "

김령경 인턴 / 기사승인 : 2016-01-15 17: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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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말말말]

더홀의 김재욱이 코드원 백종원과의 키차이를 실감하며 머쓱한 미소를 짓고 있다.(김효진 인턴기자) 더홀의 김재욱이 코드원 백종원과의 키차이를 실감하며 머쓱한 미소를 짓고 있다.(김효진 인턴기자)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더홀vs코드원, 레인보우vs신영이엔씨의 경기가 열렸다. 더홀-코드원 대결은 76-44로 코드원이 승리, 레인보우 스타즈-신영이엔씨 경기는 51-47로 레인보우가 이겼다. 이 날 고양체육관에서 나왔던 재미있는 말들을 정리했다.

“에이 심판!!!” - 신영이엔씨 현주엽(감독,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4쿼터 후반, 치열한 접전을 이루던 두 팀은 한 점이라도 소중했다. 3쿼터에 현주엽은 해설위원 자리에서 일어나 신영이엔씨 벤치로 가 감독의 자리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레인보우의 거친 공격에도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자 현주엽은 자리에서 일어나 마치 욕처럼(?) “에이 심판!!!”이라며 크게 외쳤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신장을 주지 않으셨어요” - 김재욱(더 홀, 주장)

-경기 종료 후 장신팀 코드원에게 완패한 더홀의 김재욱은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을 잘못 만난 탓이다. 부모님은 우리에게 신장을 주지 않으셨다.”라며 패인을 재치있게 답했다.

“쭉쭉! 화이팅!” - 김지훈(신영이엔씨, 13번)

-2쿼터 중반, 1쿼터에서 얼굴을 비춘 신영이엔씨의 김지훈은 벤치로 돌아와 치어리더팀 점핑엔젤스의 응원구호에 맞춰 “쭉쭉! 화이팅!”이라며 관객석을 향해 호응을 유도했다. 관객들은 김지훈의 활발한 모습에 연신 플래시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었다.

“현! 빈! 아! 너 왜 그래~” - 백종원(코드원, 23번)

-4쿼터 후반 신장과 점수로 더홀을 압도하던 코드원의 경기도중 권현빈(코드원, 6번)의 실책으로 백종원이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이내 그는 두 손을 입에 모으고 “현! 빈! 아! 너 왜 그래~”라며 크게 소리쳤고 권현빈은 그 소리에 뒤돌아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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