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고양 한스타 농구 축제 시작 ^^

남우주 / 기사승인 : 2016-01-13 13: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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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기대 속에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참가 10개팀 선수들과 어린이 치어리딩팀이 개막식에 참가해 도열하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팬들의 기대 속에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가 12일 고양체육관에서 개막됐다. 참가 10개팀 선수들과 어린이 치어리딩팀이 개막식에 참가해 도열하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2016년 1월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선 별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가 기라성 같은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인기 절정의 농구하는 연예인들과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과 그리고 스포츠계 관계자들이 모여 함께 호흡하며 느끼고 즐기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한바탕 장이 섰기 때문이다.

오후 4시. 연예인 10개 팀과 각 팀과 결연을 맺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이 손을 잡고 입장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팀이 입장할 때마다 2000여 관중석은 함성과 박수로 물결쳤다. 최성 고양시장의 인사말과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대표의 개막선언이 이어졌고 걸그룹 바바의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체육관은 한껏 달아올랐다.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바바. 멤버 별하, 다율, 효아가 흥겹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는 걸그룹 바바. 멤버 별하, 다율, 효아가 흥겹운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각 팀과 결연을 맺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이 하프타임을 이용해 관중들에게 깜찍한 율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각 팀과 결연을 맺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이 하프타임을 이용해 관중들에게 깜찍한 율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오후 5시. 모든 팬들이 고대하던 스타들의 '농구 전쟁'이 시작됐다. 이날 개막전 첫 경기는 지난 1회 대회 우승팀 진혼과 신생팀 마음이의 대결, 두 번째 경기는 준우승팀 예체능 어벤져스(이하 예체능)와 공동 3위 스타즈의 경기로 치러졌다. 진혼은 우승팀의 위용을 과시할지, 스타즈는 예체능에 설욕할 수 있을지, 신생팀의 전력은 어느 정도일지 등등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 경기였다.

디펜딩 챔피언 진혼은 여전히 강력했다. 일본 팬 미팅으로 출전하지 못한 주포 이상윤이 없음에도 신성록(17점), 여욱환(4점), 최현호(6점)의 고공편대는 상대팀에 위협을 주기에 충분했다. 세 명의 득점 27점은 팀 득점 54점의 절반을 차지했다. 상대팀 마음이는 일단 신장에서 열세를 보이며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두 팀 모두 긴장한 1쿼터에서만 비등한 점수(7-6)를 올렸을 뿐 나머지 쿼터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는 54-31로 진혼이 먼저 1승을 챙겼다. 이긴 진혼은 진혼다웠으며 비록 졌지만 마음이는 신생팀답게 패기와 도전의식으로 데뷔전을 무난히 치렀다.

개그맨팀 더 홀의 대표이자 선수인 김재욱이 선수들을 대표해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개그맨팀 더 홀의 대표이자 선수인 김재욱이 선수들을 대표해 선수선서를 하고 있다. (김효진 인턴기자)


이날 가장 관심을 끈 경기는 예체능과 스타즈전이었다. 예체능 선발은 김태우, 오지호, 곽희훈, 김영준, 이진호로 그 면면이 화려했다. 신장 또한 단신의 스타즈를 압도했다. 예체능의 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경기에 돌어가자 의외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습이 거의 없었던 예체능은 손발이 맞지 않았고 스타즈는 그 틈을 노려 스피드한 속공으로 예체능을 공략해 1쿼터부터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48-38로 거함 예체능을 잡았다.

개막 두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은 탄성와 환호, 탄식과 한숨이 교차했다. 오랫만에 본 스타들의 묘기에 열광하고 허무하게 내준 경기 결과가 아쉬워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관중들은 스타들의 경기 후 인사에 발을 굴러 환영했으며 다음 경기의 선전을 기원했다. 기대와 관심 속에 개막된 제 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 1라운드는 이렇게 마감됐다. 관중석이 썰렁해질 때까지 일부 극성팬은 선수대기실 근처를 서성이며 자신만의 우상인 스타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사인도 받으며 경기 이외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체육관 밖 영하의 날씨도 연예인 농구의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12일 한스타 농구 대잔치를 보러 온 농구팬들. 7000석의 고양체육관 2층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2000여 명의 팬들은 이날 체육관을 달구며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김효진 인턴기자) 12일 한스타 농구 대잔치를 보러 온 농구팬들. 7000석의 고양체육관 2층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2000여 명의 팬들은 이날 체육관을 달구며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열렬히 응원했다. (김효진 인턴기자)


한편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스포테인먼트를 모토로 연예인 야구, 농구, 컬링대회를 운영하는 한스타미디어가 주최하며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또 고양시와 KBL(프로농구연맹), 경기도 치어리딩 연합회가 공동후원하고 MBC스포츠플러스와 한스타-아프리카TV가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일부 경기는 녹화).

그리고 하늘병원(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이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공식 지정병원으로 결정됐다.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입장권 배부는 서울지역은 은평구 한스타미디어(증산서길 75, 2층) 사무실과 공식 지정병원인 하늘병원(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하며 고양시는 39개 동 주민센터와 3개 구청 민원실, 고양시 체육진흥과에서 하고 있다. 경기 당일 고양체육관 현장에서도 선착순 500장을 배부하고 있다.





방송인 홍민희, 신지은과 함께하는 한스타-아프리카TV(http://afreeca.com/mjhanstar)가 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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