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군단 코드원, 다크호스 아닌 우승후보?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12-30 11: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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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농구팀 코드원이 지난 11월 19일 일산MBC에서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 프로필 사진 촬영을 가졌다. 코드원은 선수 평균 신장이 190㎝에 육박하는 장신군단이다. 왼쪽부터 백종원, 이현욱, 이지환, 박노혁, 권현빈. (김효진 인턴기자) 연예인 농구팀 코드원이 지난 11월 19일 일산MBC에서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 프로필 사진 촬영을 가졌다. 코드원은 선수 평균 신장이 190㎝에 육박하는 장신군단이다. 왼쪽부터 백종원, 이현욱, 이지환, 박노혁, 권현빈. (김효진 인턴기자)



우먼프레스와 연습경기서 위력 과시··스피드 힘 보강한 우먼도 전력 좋아져 '기대감'

연예인 농구 장신군단 코드원이 여자농구팀 W.Press(이하 우먼프레스)와의 연습경기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오는 1월 12일 개막하는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 처음 참가하는 코드원은 월등한 신장으로 돌풍의 주역으로 지목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드원은 지난 26일 우먼프레스와 치른 경기에서도 고공농구를 펼치며 다른 연예인 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0분 4쿼터의 세 경기 결과는 코드원이 2승 1패를 거둬 우먼프레스를 눌렀다.

이날 경기 코드원의 코치는 프로농구 출신으로 스킬 트레인 센터 GP & B(Growing Physical & Basketball)를 운영하는 양승성이 나와 선수들을 독려했다. 양승성은 약 2개월 전부터 코드원과 인연을 맺고 선수들에게 기본기와 전술 훈련 등을 지도하고 있다. 양승성은 코드원에 대해 실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부쩍 늘었다고 평가했다.





코드원의 코치로 활약하는 프로선수 출신 양승성. 사진은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서 레인보우 선수로 프로필 촬영을 한 모습. (한스타DB) 코드원의 코치로 활약하는 프로선수 출신 양승성. 사진은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서 레인보우 선수로 프로필 촬영을 한 모습. (한스타DB)


코드원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190㎝에 육박해 다른 연예인 팀보다 높이에서 단연 앞선다. 또한 큰 키에도 불구하고 동작은 민첩하다.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데다 젊은 선수들이 많아 힘까지 세다. 다크호스를 넘어 우승권 전력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을 듯 하다. 이에 대해 양승성 코치는 "디펜스 위주의 훈련에 치중했다. 젼력이 단기간에 급성장했다. 한스타 대회 성적은 일단 4강이다. 그 이상도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예상했다.

코드원은 지난 10월 HOOPCITY 5on5 TOURNAMENT 연예인 이벤트 시합에서 레인보우에 1골 차 석패를 당했지만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한 적이 있다. 레인보우는 한스타 1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강팀이다. 코드원은 지난 19일에도 레인보우와 연습 세 경기를 가져 1승 2패를 기록했다.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신생 팀 코드원이 레인보우와 승패를 나눠 가질 정도로 실력이 올라왔다는 점이다.







장신군단 코드원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김무영(왼쪽)과 파워포워드 겸 센터를 보는 문수인. 두 사람 모두 190㎝의 신장을 자랑한다. (김효진 인턴기자) 장신군단 코드원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김무영(왼쪽)과 파워포워드 겸 센터를 보는 문수인. 두 사람 모두 190㎝의 신장을 자랑한다. (김효진 인턴기자)


이에 대해 양승성 코치는 "코드원은 큰 키를 이용해 공수 리바운드에서 우세하다. 따라서 속공과 골밑 공략으로 득점을 쉽게 하는 팀이다. 단지 선수들의 경기 경험이 부족해 고비를 넘기지 못한다. 가드진의 노련하지 못한 경기운영도 단점이긴 하다"며 "이런 점만 보완되면 무서운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드원과 맞붙은 우먼프레스는 1회 대회 홍일점으로 참가했던 전원이 선수출신의 만만치 않은 전력의 팀이다. 이날 코드원의 높이와 힘에서 밀려 두 경기 모두 역전패를 당했지만 1승을 거둘 만큼 안정된 전력과 노련미를 갖줬다. 팀 주축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올 시즌 두 명의 신예을 영입해 팀의 구색을 갖췄다.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 출전하는 우먼프레스 선수들이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효진, 양유진, 정민주, 김정미, 장혜영. (김효진 인턴기자) 제 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 출전하는 우먼프레스 선수들이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효진, 양유진, 정민주, 김정미, 장혜영. (김효진 인턴기자)


이날 우먼프레스는 가드와 포워드 3명을 양효진, 장혜영, 정민주 신예들로 세우고 센터는 김정미와 강덕이 고참들이 맡았다. 코드원에 진 두 경기 모두 전반까지는 리드했으나 후반에 뒤집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두 신예로 인해 스피드와 체력이 보강됐으나 특히 장신의 코드원 앞에서는 여성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우먼프레스는 빠른 패스와 과감한 몸싸움 등 지난 대회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 2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제2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참가 10개 팀을 A,B 2개조로 나누 조별 예선리그를 거친 후 각 조 1, 2위 팀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조 편성은 1회대회 우승, 준우승 팀인 진혼과 예체능을 각각 A조, B조 시드 배정을 하고 나머지 8개 팀에 대해서 추첨을 해 결정했다.

조 추첨 결과 A조엔 진혼, 더홀, 코드원, 마음이, 우먼프레스가 편성됐고 B조는 예체능, 레인보우 스타즈, 스타즈, 아띠, 신영이엔씨로 짜여졌다.



방송인 홍민희, 신지은과 함께하는 한스타-아프리카TV(http://afreeca.com/mjhanstar)가 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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