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류현진 결국···어깨 수술 유력 '시즌 아웃? '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5-20 13: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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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이 결국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뉴스1) 어깨 부상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이 결국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는 미국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다저스)이 결국 어깨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어깨 수술 가능성을 잇달아 제기했다. 다저스 구단도 수술여부에 대해 21일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만약 류현진이 수술데 오른다면 시즌 아웃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왼손투수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며 "올 시즌 계속 마운드에 오르지 못해 의구심을 키워왔다"고 보도했다.

기사를 쓴 마크 색슨 기자는 "최근 자기공명촬영(MRI) 검사에서 류현진의 어깨에 관절순 파열을 비롯한 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수술은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밝혀내고 어깨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쪽으로 방향이 맞춰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며 "한국 언론에서 이미 이번 주에 수술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고"고 밝혔다.





지난 해 부상에서 돌아온 LA다저스 류현진이 6월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 경기서 류현진은 12-2로 승리하며 부상 우려를 털어냈다. 사진은 4회초 2사 1루에서 7번 조르디 모서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뒤 허탈해 하는 모습. (뉴스1) 지난 해 부상에서 돌아온 LA다저스 류현진이 6월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이 경기서 류현진은 12-2로 승리하며 부상 우려를 털어냈다. 사진은 4회초 2사 1루에서 7번 조르디 모서에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준 뒤 허탈해 하는 모습. (뉴스1)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 또한 "류현진의 어깨 수술 가능성이 높다"면서 "구체적인 수술 부위와 일정, 상태는 전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 기간에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지난 2일 세 번째 불펜피칭에서 직구 구속이 82~83마일(132~134㎞)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다. 결국 통증이 재발한 류현진은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지난 5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20일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어깨 부상 중인 류현진이 수술 할지 여부를 내일(21일)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류현진이)빠르게 호전되지 못했다"면서 "그는 열심히 재활에 매진했지만 현재 상태가 명확하지 못하다. 수술은 여러 옵션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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