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인 황정음과 김용준의 결별에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News1스포츠/ 황정음 미니홈피)

[뉴스1] 오랜 연인 황정음과 김용준의 결별에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15일 오후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들의 지인은 "그동안 황정음과 김용준이 보통의 연인들처럼 종종 다투긴 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켜왔다"며 "'킬미힐미' 당시만 해도 잘 만나고 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실제로 황정음은 지난해 말 '끝없는 사랑' 종영 인터뷰 당시 김용준과의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와중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장수 커플의 위엄을 뽐냈다.또한 황정음이 '킬미힐미'에서 오리진으로 열연할 당시, 김용준은 자신의 SNS에 '킬미힐미' 응원 메시지를 써 놓기도 했다. 황정음 역시 김용준이 활동을 쉬는 시기에도 그의 곁을 지키며 굳건히 사랑을 지켜왔다.

김용준과 황정음은 지난 2006년 가을 교제를 인정했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지낸 시간까지 포함한다면 10년 여간 만나온 셈이다.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했을 땐 애교 많은 황정음과 조용한 듯 장난기가 많은 김용준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 엇갈리는 활동 곡선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이 잘 될 당시엔 황정음이 일이 없어 어렵기도 했고, 황정음이 배우로 승승장구 할 때는 김용준이 개인적 문제들과 공익 근무 등으로 활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하지만 어려운 시기를 서로 다독이며 잘 보내왔기에 연예 관계자들 역시 이들의 결혼을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었던 바, 갑작스런 이별 소식이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김용준은 SG워너비 앨범을 준비 중이며, 황정음은 '킬미힐미'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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