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백승재 "지금껏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4-28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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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천하무적과 조마조마의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의 개막 경기에서 백승재는 MVP를 차지했다. (조성호 기자) 27일 천하무적과 조마조마의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의 개막 경기에서 백승재는 MVP를 차지했다. (조성호 기자)




“2~3년 전엔 조마조마 입단하려 시도했다”

‘비밀병기’ 백승재의 호투에 천하무적이 처음으로 조마조마에 승리를 거뒀다.

천하무적은 27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벌어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와의 개막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한 백승재의 호투를 앞세워 조마조마에 12-11로 승리했다.

백승재는 3이닝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이 날 경기 MVP를 차지했다. 처음 참가한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승리 투수가 된 백승재는 정확한 제구력과 변화구를 구사하며 조마조마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백승재는 연예 활동을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했던터라 거의 일본에서 야구를 배웠다고 한다. 몇 년 전 한국으로 넘어온 백승재는 연예인 야구단에 들어가길 소망했다.“사회인 야구도 재미 있지만 연예인 야구는 아무래도 동종업계의 사람들끼리 하다보니 더 애착이 간다. 무엇보다 연예인 야구단들의 실력들이 좋아서 경기 자체가 박진감 넘치고 짜릿하다. 연예인 야구는 그동안 바래왔던 것이라 더 큰 재미를 느끼는 듯 하다”며 기뻐했다.






천하무적 백승재가 27일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천하무적과 조마조마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힘껏 투구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선발투수로 출전한 백승재가 힘껏 투구하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으로 처음 참가하는 백승재는 첫 상대 조마조마와 인연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오래 전부터 조마조마에 관심이 갔고 입단하고 싶었다. 그래서 2~3년 전에 조마조마 야구단에 들어가려고 회사를 통해서 부탁을 했었는데 거절 당했다”며 웃었다. 백승재는 다행히 우연찮게 천하무적과 연이 닿아 함께하게 되었다. "그런데 처음 참가하는 연예인 대회에서 첫 상대가 조마조마더라. 경기 하기 전부터 기분이 묘하더라”며 신기해 했다.

그렇기에 백승재에게 이 날 조마조마와의 경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천하무적이 조마조마를 상대로 거둔 첫 승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연예인 대회에서 투수로서 첫 승을 이뤄냈다. 그리고 나만 기억하고 있는 조마조마와의 인연. 이런 것들이 특별했다. 아마 경기에 졌어도 특별한 건 변함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백승재는 “지금까지 기억에 남는 경기를 꼽으라고 하면 1순위가 조마조마와의 개막전 경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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