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김제동, 이기스 송창의 한 수 지도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4-28 1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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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이기스의 경기가 끝난 후 이기스 송창의 감독(왼쪽)과 폴라베어스 김제동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성호 기자) 27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 이기스의 경기가 끝난 후 이기스 송창의 감독(왼쪽)과 폴라베어스 김제동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성호 기자)


꽃피는 4월에도 '북극곰'은 강했다.

이기스 송창의와 폴라베어스(북극곰) 김제동, 신임 사령탑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승부는 폴라베어스의 콜드게임승으로 끝났다.

폴라베어스는 27일 오후 9시 고양 훼릭스구장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이기스와의 경기에서 12-0, 4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폴라베어스의 선발투수로는 배우 이광일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광일은 3이닝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 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해냈다. 경기 MVP역시 이광일의 몫.

이기스 타선은 이광일의 느린 볼을 좀처럼 파고들지 못했다. 이후로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해소되지 않은지독한 타선 가뭄은 이기스의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기스 감독 겸 1루수로 출전한 송창의가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는 폴라베어스 박성화를 바라보고 있다. 이기스 감독 겸 1루수로 출전한 송창의가 1루 베이스를 밟고 있는 폴라베어스 박성화를 바라보고 있다.


1회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없이 끝마쳤다. 2회말 폴라베어스는 5번타자 고유진을 시작으로 연속 세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8번 타자 박정재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2루타로 3점을 얻어냈다. 분위기가 살아난 폴라베어스는 2루타 두 개 포함 2회말에만 7득점 했다.

3회초 이기스는 결의를 다지며 반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삼자범퇴로 물러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4회말 폴라베어스는 발빠른 성유빈의 내야 안타로 조현준의 볼넷, 조설규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2사 만루 상황에 폴라베어스 코치를 맡고 있는 김영조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4회 12점 차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 되었다.

4회말 만루홈런을 때려내고 덕아웃으로 향하는 김영조에 환호를 해주고 있는 폴라베어스. 4회말 만루홈런을 때려내고 덕아웃으로 향하는 김영조에 환호를 해주고 있는 폴라베어스.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스포츠 채널 IB스포츠에서 생중계를 하며 포털 다음(http://tvpot.daum.net/Top.do?nil_profile=title&nil_src=tvpot)과 네이버(http://tvcast.naver.com/)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스타미디어가 주관하고 고양시, IB스포츠, 한국편집기자협회, 일요신문, 게임원, 하이병원이 공동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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