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경기 우먼, 일본 원정 앞두고 맹훈련

남우주 / 기사승인 : 2015-04-29 1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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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연예인팀 마음이와 경기를 가진 우먼프레스가 기념촬영을 했다. 핑크가 아닌 검은색 유니폼이 이채롭다.  왼쪽부터 김정미, 양효진, 양유진, 강순자 감독, 천은숙, 박윤선, 이티파니, 김희영, 강덕이(우먼프레스 제공) 신생 연예인 농구팀 마음이(대표: 영화감독 오달균)와 경기를 가진 우먼프레스가 기념촬영을 했다. 핑크가 아닌 검은색 유니폼이 이채롭다.왼쪽부터 김정미, 양효진, 양유진, 강순자 감독, 천은숙, 박윤선, 이티파니, 김희영, 강덕이(우먼프레스 제공)


농구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3월 19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가 진혼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지 1개월이 지났지만 연예인 농구는 물밑에서 쉼없이 진행되고 있다. 각 팀들은 친선경기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 올리고 이적을 통한 선수 보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5월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친선경기가 잡혀 있는 W.press(이하 우먼프레스)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YMCA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전엔 사회인팀 유토피아와 오후엔 6월 개최 예정인 제 2회 한스타 대회에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생팀 마음이농구단과 두 차례 경기를 가졌다.

우먼 유니폼 상의을 입고 있는 레인보우 선수들이 우먼 선수들과 찍은 사진. 왼쪽부터 김정미, 박윤선, 양효진, 진운, 양승성, 김혁, 김희영 우먼 유니폼 상의을 입고 있는 레인보우 선수들이 우먼 선수들과 찍은 사진. 왼쪽부터 김정미, 박윤선, 양효진, 진운, 양승성, 김혁, 김희영


우먼프레스엔 이날도 어김없이 남자 연예인 용병들이 등장했다. 지난 대회 3위팀 레인보우 진운, 양승성, 박재민이 가세했고 예체능 소속이었던 김혁도 우먼프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우먼프레스 베스트5를 주축으로 힘있고 높이 있는 용병이 가세한 우먼프레스는 상대팀을 큰 점수차로 두 경기 모두 이겼다.

우먼프레스 연습경기에 용병으로 참가한 레인보우 선수들이 김희영(가운데)과 함께 수비를 하고 있다. 왼쪽이 진운, 김희영 뒤 김혁, 오른쪽이 박재민.   우먼프레스 연습경기에 용병으로 참가한 레인보우 선수들이 김희영(가운데)과 함께 수비를 하고 있다. 왼쪽이 진운, 김희영 뒤 김혁, 오른쪽이 박재민.


이날 눈에 띈 점은 양효진의 왕성한 활동이었다. 속공에도 적극 가담하고 수비땐 제일 빨리 백코트하는 체력을 보여줬다. 또 한가지는 외곽과 미들, 그리고 다시 외곽으로 이어지는 재빠른 패스플레이었다. 김희영이 강덕이에게, 강덕이는 다시 외곽의 이티파니나 양효진에게 연결하는 패턴을 자주 구사했다. 슛 적중률도 괜찮았다.

그리고 오후. 우먼은 오달균 감독이 이끄는 마음이팀을 맞았다. 최근 개그맨 이휘재가 입단하기로 해 화제를 모았던 마음이는 이날 이정진, 김지훈, 유건, 초신성 정재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스케줄로 거의 나오지 못했다. 오달균 단장은 대신 모델출신 선수들과 일반인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우먼프레스 용병으로 마음이와의 경기에 뛴 양동근이 선그라스를 끼고 멋을 낸 채 우먼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먼프레스 용병으로 마음이와의 경기에 뛴 양동근이 선그라스를 끼고 멋을 낸 채 우먼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전 용병이 떠난 자리엔 아띠의 서지석과 예체능 소속 양동근이 대신했다. 우먼프레스는 힘과 높이를 갖춘 마음이와 비등한 경기를 펼쳤다. 이티파니의 외곽슛이 정교해 2개 쿼터서 버저비터를 터뜨려 박수를 받았다. 두 팀은 1승씩을 나눠 가졌고 마음이는 주축 선수가 빠졌지만 만만찮은 전력을 선보여 2회 대회에 참가한다면 다크호스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우먼프레스는 5월 15일 오사카로 출국해 16,17일 이틀간 하루 두 차례씩 4번의 친선경기를 갖는다. 첫날인 16일 첫 경기는 고베체유관에서 지난해 일본 전국대회 8강에 오른 마스터즈 오산카선발팀과 겨루고 두 번째 경기는 재일동포와 일본연합팀을 맞는다. 다음날 첫 경기는 FLIPPERS 오사카클럽 1부 1위팀과 두 번째 경기는 ALA 효고 클럽팀과 일전을 치른다. 만나는 네 팀이 모두 만만치 않아 우먼프레스의 고전이 예상된다. 출국하기 전까지 우먼프레스가 맹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먼프레스는 5월 15일 친선경기를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오른 종아리 근육 부상인 김정미(앞에서 세 번째)는 동행하고 왼 손가락 골절인 양유진(맨 앞)은 팀과 함께 하지 못한다. 두 선수는 지난 26일 연습경기에서도 경기에 나가지 못하며 하루 종일 벽에 등을 붙이고 앉아 있기만 했다. 우먼프레스는 5월 15일 친선경기를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하지만 오른 종아리 근육 부상인 김정미(앞에서 세 번째)는 동행하고 왼 손가락 골절인 양유진(맨 앞)은 팀과 함께 하지 못한다. 두 선수는 지난 26일 연습경기에서도 경기에 나가지 못하며 하루 종일 벽에 등을 붙이고 앉아 있기만 했다.


17일 경기 후 우먼프레스는 오사카로 이동해 다음날인 18일 오전까지 관광도 즐길 예정이다. 일본으로 출국할 선수들은 감독 강순자, 대표 김희영, 강덕이, 박윤선, 김정미, 이혜경, 양효진, 이티파니 8명이다. 김정미는 오른 종아리 근육파열이 걱정이다. 양유진은 왼 손가락 골절로 이번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다.

지난 1회 대회서 아띠, 더 홀과 공동 5위(순위표 맨 아래)에 그쳤던 우먼프레스가 국제 경기까지 경험하고 돌아와 6월 열릴 제 2회 대회에선 어떤 모습으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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