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김지호의 '오랑캐 배트' 믿는다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4-16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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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는 자신만의 핑크색 '오랑캐 배트'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조성호 기자) 김지호는 자신만의 핑크색 '오랑캐 배트'로 올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조성호 기자)


지난 4일 한스타에 6-8로 분패하며 연승 행진이 좌절된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한풀이에 나선다.

개콘은18일 오후 8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경기 연금이야구단(국민연금공단)과의 경기를 갖는다. 지난 4일 주전 멤버들의 대거 불참으로 아쉬운 패배의 쓴 맛을 봤던 개콘은 이번 18일 경기 역시 주전 멤버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반드시 연금이야구단을 꺾고 상승세를 되찾겠다는 의지다. 연금이야구단도 지난 11일 이기스에 6-7로 석패하며 눈물을 삼켰기에 양 팀의 필승 의지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매니저 최태윤은 "이번 경기도 주전 멤버들이 각종 행사로 인한 바쁜 일정 탓에 어쩔 수 없이 많이 참여를 못한다. 연금이야구단이 만만치 않은 팀 같은데 염려스럽다"라고 밝혔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오랑캐' 김지호의 출전 소식이다. 김지호는자신만의 '오랑캐 배트'로 맹위를 떨치겠다고 전한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개콘의 선발 마운드는 이동윤과 최기섭 중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출전 선수가 결정될 예정이다.

연속 안타 행진에 도전하는 개콘의 '슈퍼 루키' 박성호(왼쪽)와 윤승현. 연속 안타 행진에 도전하는 개콘의 '슈퍼 루키' 박성호(왼쪽)와 윤승현.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박성호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타격감을 뿜어낼 지 궁금하다.

지난 4일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윤승현도 출전해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윤승현은 지난 경기에서 시원한 헛스윙으로 경기를 종결시켰던 아픔을 이번 경기에서 깨끗이 씻어 낸다는 각오다.

글러브를 머리에 쓰고 있는 김태원. 글러브를 머리에 쓰고 있는 김태원.


개콘의 '고집불통' 코너에서 '저승사자'를 불러 들이는 김태원은 이번 경기에서 연금이야구단의 '저승사자'가 되겠다는 의지다.김태원은 보기와 달리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출중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또한1루 수비에서 안정된 모습을 선보이며 팀에 보탬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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