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연금이 "베스트 멤버만 왔더라면..."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4-14 07: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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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승패장 이기스가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에 7-6, 1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이기스 김영찬 감독대행(단장)과 아쉽게 경기를 내준 연금이의 손용일감독대행.(조성호 기자)


[승장^^패장ㅠㅠ]

이기스가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이하 연금이)에 7-6, 1점차 진땀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11일 오후 8시 양주백석야구장에서 펼쳐진 제 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한스타 야봉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스가 연금이를 맞아 한 점차로 승리했다. 이기스는 3연승.

이기스는 3회까지 연금이에 1-4로 끌려갔지만 4회 말 5번 타자 이상윤의 좌전 2루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 7-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5회까지 2점만을 내주며 간신히 7-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장 이기스의 김영찬 감독 대행과 패장 연금이의 손용일 감독 대행을 만났다.

◆ 승장 - 이기스 김영찬 감독 대행

- 승리 소감은?

"연금이 팀 실력이 너무 좋은데 운 좋게 이긴 것 같다. 사실 오늘 경기 전에 다른 리그에서2경기를 하고 연금이와 세번째 경기를 가졌다. 멤버들 모두 지쳐있을 텐데 마지막 경기까지 파이팅 해줘서 고맙다"

- 오늘 경기의 MVP는?

"오늘 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한 투수 남정빈 선수라고 생각한다. 오전과 오후에 있던 경기까지 정말 많은 공을 던졌다"

- 이번 시즌 준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올해는 한스타 야봉리그와 연예인 대회로 전력을 다해보려 한다. 물론 내침김에 우승까지 하면 기분 좋을 것 같다"

◆ 패장 - 연금이 손용일 감독 대행

- 경기 소감은?

"감독도, 총무도 없고 베스트 멤버들도 다 오지 않았다. 그래서 겨우 선수를 맞춰서 경기에 나올 수 있었다. 아쉽게 지긴 했지만 고생해서 멤버들을 모아 경기를 한 만큼 재밌게 경기를 즐겼다"

- 다음 개그콘서트 전을 대비한다면?

"최대한 베스트 멤버들을 가동해서 연패를 하지 않도록 노려할 것이다. 사회인 야구가 연패에 민감하다. 꼭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주전 멤버들을 모으는 데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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