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그레이트-이기스-개콘, 연승 도전~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4-02 15: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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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그레이트 이병진, 이기스 이상윤, 개콘 이상호. (조성호 기자) 왼쪽부터 그레이트 이병진, 이기스 이상윤, 개콘 이상호. (조성호 기자)


그레이트(감독 우성렬)와 이기스(감독 송창의),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감독 박성광) 세 팀 모두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4일 오후 4시부터 재2회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세 경기가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그레이트가 감사원 블루아이스(이하 감사원)를 상대로 3연승을 노린다. 그레이트는 앞선 3월 28일 경기에서 한스타를 상대로 25-3으로 대승을 거둬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이어 열리는 두 번째 경기(오후 6시)는 이기스가 한국 수출입은행 파이터즈와 맞붙는다. 이기스 역시 첫 경기에서 한스타에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를 끊어냈다. 또한 새롭게 합류한 ‘왕’ 전문 배우 임호의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또한 올해 좌타자로 전향해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이상윤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해 우타자(왼쪽)였던 이상윤은 올해 좌타자로 전향했다. 지난해 우타자(왼쪽)였던 이상윤은 올해 좌타자로 전향했다.


올 시즌 가장 주목되는 개콘이 오후 8시 한스타를 상대로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개콘은 2014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시즌 7위(9승 8패)였다.하지만 해가 바뀌자 개콘이 확 달라졌다.

개콘은 지난 2월 28일 2014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잔여 경기 두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 신보 엔젤스를 상대로 접전끝에 20-19, 한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바로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공직자 순위 2위를 기록중인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3-9로 승리하며 만만찮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개콘은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좋은 모습을 보이더니 3월 16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열린 제 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폴라베어스와의 시범 경기에서도 12-6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순히 승리를 논하기보다 폴라베어스가 제 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개콘의 연승 행진은 우연이 아님을 보여준다.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호와 마운드를 책임지는 박성광.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호와 마운드를 책임지는 박성광.


개콘은 3월 28일 2015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감사원과의 개막전에서 또 역전승 하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1년 만에 복귀한 이상호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이클링히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호는 이 날 4번 타자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새롭게 취임한 감독 박성광은 개콘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놨다. 박성광은 “철저히 레슨 받으며 동계 훈련을 철저히 했다. 나보다 다른 팀원을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며 "새롭게 합류한 신인들의 실력이 대단하다. 올 한해 달라진 개콘을 보여주겠다”고 밝힌바 있다.

뿐만 아니라 이성동과 이동윤, 박성광, 최기섭이 버티는 마운드가 좋아지면서 더욱 든든해졌다. 개콘과 상대하는 팀들은 개콘의 타격 뿐만 아니라 마운드까지 신경써야할 판이다.

개콘이 무서운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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