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삼아 안재욱, 6월1일 총각딱지 뗀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4-01 0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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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욱이 6월1일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1살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  사진은 작년 10월 배우 박건형 결혼식때 모습.(조성호 기자) 배우 안재욱이 6월1일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1살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 사진은 작년 10월 배우 박건형 결혼식때 모습.(조성호 기자)



연예인야구단 '재미삼아의 얼굴' 안재욱(44)이 드디어 총각 딱지를 뗀다.

뮤지컬 배우 최현주(33)와 6월1일 결혼식을 올린다.

안재욱의 소속사 측은 "안재욱과 최현주가 6월 1일 서울 반얀트리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고, 주변의 관심과 응원 속에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할 나이에 연애소식을 접한 주변들의 관심이 컸던 것 같다. 프러포즈 준비 단계에서 한발 앞서 결혼설이 먼저 기사로 발표된 것을 보며 조금 더 결혼 준비를 서두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안재욱 역시 이날 오후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안재욱은 장문의 글과 함께 프러포즈 당시의 모습과 반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안재욱은 "저 장가갑니다. 드디어 결혼식 날짜가 정해졌어요. 2015년 6월 1일.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날입니다"라며 "연애 소식, 결혼 소식들이 나오며 우리 팬들 다양한 반응들이 나온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만큼이나 만감이 교차하는 상황들 이해합니다. 그런데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누구보다도 예쁘고, 착실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얘기 외에는 정신이 없어서 잘 떠오르지가 않네요. 여러분들의 축하 속에 예식 치르고 싶은 마음 간절합니다. 응원 많이 해 주실거죠?"라고 밝혔다.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에서 뛰고있는 안재욱.(조성호 기자)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에서 뛰고있는 안재욱.(조성호 기자)
28일 양주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수출입은행과의 경기에서 타격하는 재미삼아 안재욱.(조성호 기자) 28일 양주에서 열린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수출입은행과의 경기에서 타격하는 재미삼아 안재욱.(조성호 기자)


한편 1971년생인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사랑받았고, 최근엔 드라마보다 뮤지컬 무대에 힘을 써왔다. 안재욱은 또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28일 열린 제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 수출입은행과의 경기에 출전해 1루수-3번타자로 뛰었다. 재미삼아가 15-6으로 승리. 안재욱은 3타수 1안타.

1980년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극단 활동을 거쳐 200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 무대에 본격 데뷔해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공연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서 호흡을 마주며 사랑에 빠졌으며, 1월 열애설이 보도되며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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