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안타 안재욱, 백석구장을 빛내다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3-30 17: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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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스케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세요~"

28일 오후 4시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이하 야봉리그) 재미삼아와 한국 수출입 은행 파이터즈의 경기에서 안재욱은 따스한 봄 햇살을 맞으며 오랜만에 야구를 즐겼다.

이 날 올해 첫 경기를 가진 안재욱은 오랜만의 출전 탓에 몸상태가 완전해 보이진 않았지만 3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재미삼아의 야봉리그 첫 안타.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한 안재욱은 첫 타석부터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터뜨리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과 동료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안재욱은 다시 한번 안타를 날리는 듯 했으나 상대 유격수의 호수비로 아쉬움을 삼켰다. 세번째 타석엔 볼넷, 네번째는 3루수 플라이아웃.

안재욱은 경기 종료 후 "첫 경기치고 이 정도면 잘한 것"이라며 앞으로 자주 야구장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고 있는 안재욱. "오랜만인데 다칠라" 경기 전 스트레칭하며 몸을 풀고 있는 안재욱.



"첫 경기인데 잘하네~" 안재욱이 수비를 마친 후 덕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손 맛좀 볼까~?"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간단히 몸풀고 있는 안재욱.







"오랜만이라 약간 긴장되네..."







"앗... 약간 높이 쳤어야 했나?"





"안타가 되려나~?"





"일단 뛰고 보자" 안재욱이 방망이를 든 채 타구를 바라보며 1루 베이스로 향하고 있다.





"아차차... 방망이는 놓고 가야지"





"휴우~ 다행히 안타네~"





"그거 참 쑥쓰럽게.... 1루타 가지고 환호까지야~"





"나 원래 이 정도는 했는데...뭘 또 그렇게까지"





"득점하고 왔어요~"





"한바퀴 돌고 오기가 힘들구만~"





"아이고 변화구에 속았다~"





"잘보고 휘둘렀어야 했는데 아쉽구만"





"이번엔~!"





"아싸~또 잘 맞았어~!"





"헉... 뛰려고 했더니만...총알 타구를 잡아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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