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일은 우리가" 고맙고 착한 우먼 프레스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3-23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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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우먼 프레스 선수들이 손수 바닥을 닦고 있다. 가운데 하늘색 상의를 입은 선수가 국가대표 출신 천은숙. 22일 열린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에 앞서 우먼 프레스 선수들이 손수 바닥을 닦고 있다. 가운데 하늘색 상의를 입은 선수가 국가대표 출신 천은숙.


"올스타전에 참가 하는데 이 정도 수고쯤이야..."

은 일도 마다않는 우먼 프레스다.
22일 용인실내체육관 오후 3시, '삼성생명 후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이하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이 열리기 3시간 전이다. 레전드 팀에 속해 연예인 올스타와 경기를 하게 될 우먼 프레스 선수들이 연예인 농구단 아띠와 연습경기를 하기 위해 일찍 체육관에 도착했다.

체육관에서 몸을 풀던 우먼 프레스 선수들은 몸풀기도 잠깐, 대걸레를 들고 바닥을 닦기 시작했다.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 부상 위험이 있다는 것.
우먼 프레스 대표 김희영씨와 국가대표를 지낸 대한농구협회 심판 천은숙 등 우먼 프레스 선수들이 손수 바닥을 닦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우먼 프레스 팀은 19일 끝난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폐막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연예인 팀은 아니지만 여자 프로-실업 선수들로 구성된 우먼 프레스 팀은 남자 연예인 팀들과 투혼을 발휘하며 연예인 농구대잔치 성공에 한몫했다. 비록 1승5패로 아띠, 더홀과 공동 5위를 기록했지만 경기마다 짜릿한 접전을 벌여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연예인 농구 올스타전 1경기는 진운, 김태우, 노민혁, 나윤권 등이 중심이 된 가수 팀이 이상윤, 신성록, 서지석 등이 뛴 연기자팀에 53-51로 승리했다. MVP는 김태우. 두 번째 경기에선 우지원, 김훈, 김택훈 왕년의 연대 3총사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레전드 팀이 연예인 올스타에 81- 76으로 이겼다. MVP는 우지원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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