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야동 많이 봐야 야구 늘어"

윤형호 / 기사승인 : 2015-03-18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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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열린 2015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 스마일과 외인구단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이봉원 스마일 감독(오른쪽)과 김현철 외인구단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성호 기자) 16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열린 2015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 스마일과 외인구단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이봉원 스마일 감독(오른쪽)과 김현철 외인구단 감독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성호 기자)


[야구장 말말말]

4월 개막을 앞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 경기가 16일 의정부 녹양구장에서 열렸다.
오후 7시부터 스마일-외인구단, 개그콘서트-폴라베어스 경기가 열려 스마일(17-13), 개그콘서트(12-6)가 각각 승리했다. 시범경기에서 쏟아진 연예인 선수들의 재밌는 입담을 소개한다.

야구는 야동(야구 동영상)을 많이 봐야 늘어- 외인구단 감독 겸 선수 김현철
외인구단의 감독 겸 선수 김현철이 개그맨 김성규에게 덕아웃에서 조언. 김현철은 “야구는 많이 봐야 늘어. 나는 프로야구 중계 시청은 잘 안하지만, 야구 동영상은 많이 봐. 그래서 실력이 이래” 라며 농담같은 충고를 했다. 이번 리그부터 외인구단의 신입 멤버로 새로 합류한 김성규는 아직 정식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순수 새내기 선수다. 과연 김현철의 가르침은 김성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까?

낼 모레 환갑인데 살아있네, 살아있어” -외인구단 감독 겸 선수 김현철
스마일과 외인구단의 시범경기에서 외인구단의 감독 김현철이 임대호(51)에게 큰 목소리로 격려를 했다. 6번 타자로 출전한 외인구단의 임대호는 1회 말 멋진 장타를 선보였다. 비록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지만 노익장의 장타력을 뽐내며 외인구단의 감독 김현철을 기쁘게 했다.

이게 왠 난리냐!!” - 개그콘서트 이광섭
개그콘서트와 폴라베어스의 시범경기, 개그콘서트 이광섭이 2회 초 박성호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환호성을 질렀다.박성호는 2회 생애 처음 야구장에 나와 첫 타석에서 폴라베어스 투수 민대홍의 바깥 쪽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으며 숨어 있던 야구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야 이 미X, 코미디를 하네!” -스마일 감독 겸 선수 이봉원
스마일과 외인구단의 시범경기, 스마일의 감독 겸 선수인 이봉원이 상대팀 개그맨 후배 오정태의 헛스윙에 박장대소 하였다. 외인구단의 오정태는 2회 말 타석 초구에 파워 넘치는 헛스윙과 함께 360 회전하며 땅바닥에 주저앉으며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거기만 아니면 돼. 그냥 맞아!” -스마일 총무 김인기
2회초 타석에 들어선 스마일 탤런트 이찬이 급소 쪽으로 들어 온 공을 간신히 피했다. 더그아웃에 있던 스마일의 김인기는 “중요한 부분만 피해서 그냥 맞고 나가” 라며 이찬에게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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