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도 못막은 '연예인 야구' 사랑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3-10 15: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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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가 열렸다. 공놀이야와 맞붙은 이기스의 경기, 이기스  여성 팬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여 10여 명이 응원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3월8일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가 열렸다. 공놀이야와 이기스의 경기, 이기스 여성 팬들이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여 10여 명이 응원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이기스를 응원하는 여성 팬들이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시범경기를 관전하고 있다.(조성호 기자) 이기스를 응원하는 여성 팬들이 꽃샘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기스와 공놀이야의 시범경기를 관전하고 있다.(조성호 기자)


8일 저녁 7시 의정부 녹양야구장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오르락내리락 했다.

4월 개막을 앞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범경기 첫 날, 첫 경기를 치를 공놀이야(감독:김태현)와 이기스(감독: 송창의) 선수들은 3월 꽃샘추위에 몸을 떨었다.

"한 겨울보다 더 춥네. 국장님, 야구 하겠어요? 대충 2회까지만 해보다가 다시 생각해보죠"
올해 새로 총무를 맡은 공놀이야 신임 총무 탤런트 김용희는 추운 날씨가 원망스러웠다.

양 팀 선발은 가수 방대식(공놀이야)과 배우 김용덕(이기스).
공놀이야의 선공으로 시작한 경기는 2회가 지나자 바람이 잦아들어 경기 시작 전보다 체감온도는 약간 올라간 느낌이었다. 5-5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4회말 이기스의 공격이 시작됐다. 볼넷과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 타자는 7번타자 연극배우 정우일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공놀이야 1루수 최용준과 1루 라인 사이로 빠지는 3루타 코스였다. 주자 3명은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스타트해 모두 홈으로 들어왔다. 타자도 여유있게 3루까지 도착한 순간 공놀이야 우익수 김경룡의 송구가 3루 뒤로 빠지자 이기스 정우일은 그대로 홈으로 질주했다. 장내 만루홈런, 점수는 순식간에 5-9.

공놀이야는 5회초 마지막 공격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시범 첫 경기 승리는 이기스 몫으로 돌아갔다. 연예인 야구를 포함한 일반 사회인 야구는 경기 시작 1시간 50분이 지나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 수 없는 규정이 있다. 공놀이야의 5회초 공격이 끝난 시간은 이미 경기 시작 1시간 50분이 지난 상태.

이어 벌어진 두번째 시범경기 그레이트(감독:최재훈)와 라바(감독:변기수)의 승부는 엎치락뒤치락 공방속에 6회말 3득점 한 라바의 역전승(14-13)으로 끝났다.

한편 이상윤, 송창의 등 항상 이기스 선수들을 응원하는 여성 팬 1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끝까지 남아 이기스 선수들을 연호하고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 녹양야구장에서 계속되는 다음 시범경기는 16일 오후 7시부터 스마일과 외인구단, 오후 9시부터 개그콘서트와 폴라베어스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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