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야, '최강'서울경찰청과 4강 PO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5-03-06 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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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8일 양주 백석구장에서 열린 공놀이야와 라바의 연예인 팀 2위 결정전이 끝나고 양 팀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조성호 기자) 2월28일 양주 백석구장에서 열린 공놀이야와 라바의 연예인 팀 2위 결정전이 끝나고 양 팀 선수들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조성호 기자)


초대 우승컵은 어느 팀에게로?

조마조마와 한국가스공사, 서울경찰청과 공놀이야가 2014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제1회 야구봉사리그(이하 야구 봉사리그) 결승전 진출을 놓고 양주 백석야구장에서 7일 16시부터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결승전과 폐막식은 8일 16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공직자 17개팀과 연예인 11개팀(대회 주최사 한스타 포함)이 모여 개막한 야봉리그는 작년 4월에 터진 세월호 참사로 인해, 국가적인 애도 기간에 동참하고자 9주간 대회를 중단했었다. 당초 11월 초에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가피한 일정 중단으로 해를 넘기게 됐다.

연예인 팀은 작년에 끝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팀 조마조마가 15승2패 승점 45로 1위, 공놀이야가 14승1무1패 승점 43으로 2위를 차지했다.

공직자 팀은 10연승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서울 경찰청이 1위, 한국가스공사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한국공항공사와 7승 4패 승점 21점으로 동률이나 최소실점에서 앞서 4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개그맨 심현섭 감독이 이끄는 조마조마는 2003년 9월 창단한 전통의 명문. 이문세, 정보석, 영화감독 장진, 만화작가 박광수, 배우 이종원, 강성진, 이정용, 유태웅, 이종박 , 가수 성대현, 노현태, 초신성 광수 등이 조마조마의 주축.
2011년 제1회 우수연예인 초청 야구대회와 2013년 제4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 한 후 작년 6회대회에서 신생 강호 폴라베어스를 꺾고 연예인 야구대회 첫 정상을 차지했다. 조마조마는 지난 해 우승한 여세를 몰아 야봉리그 첫 대회 우승도 넘보고 있다.

배우 이근희가 총감독으로 있는 공놀이야는 2013년 창단 4년만에 제4회 연예인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저력의 강팀. 작년 6회대회는 그레이트와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공놀이야에는 홍서범을 비롯해 김명수, '미생'의 정과장 정희태, 김경룡, 최영준, 김용희, 가수 남준봉, 개그맨 김학도 등이 포진해 있다.

공직자 팀의 서울경찰청은 서울 30 여개 경찰서에서 선발된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 10연승이란 전적이 말해주듯 야봉리그 강력한 우승후보다.
2012년 창단해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으나 사회인 야구 돌풍으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인 팀 공놀이야가 서울경찰청 연승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국 가스공사는 작년 3월15일 조마조마와 예선 첫 경기를 가져 7-13으로 패한바 있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는 설욕전. 2003년 창단한 공직자 팀 전통의 강호다. 평균연령이 40세가 넘은 43.4세. 상대적으로 젊은 조마조마를 맞서 예선의 패배를 갚아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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