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고참 박성호, 개콘 야구단 막내로 입단

조성호 / 기사승인 : 2015-02-16 15: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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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콘 야구단 신년회 및 감독 이.취임식에서 진행된 신입단원 입단식에서 박성호가 유니폼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4일 개콘 야구단 신년회 및 감독 이.취임식 후 진행된 신입단원 입단식에서 박성호(가운데)가 유니폼을 입고 투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조성호 기자)


‘탁구 매니아 박성호 이젠 야구방망이도 잡는다’

개그맨 박성호가 지난 4일 하이원 개그콘서트 야구단(이하 개콘)의 감독 이취임식 행사 후 진행된 신입 단원 입단식에서 개콘 야구단의 막내로 합류했다. 박성호는 개콘 단원들 중 가장 선배(1997년 KBS 13기 공채)지만 이 날 만큼은 입단 선배들을 위해 노래를 선사하는 등 막내로서의 모습을 성실히 보여줬다.

"이봐 후배 잠깐만~" 유민상(왼쪽)이 신입 신고식을 위해 단상 앞으로 나가고 있는 박성호를 잡으려 하고 있다.


선배(KBS 20기) 유민상(좌측)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신입단원 박성호(KBS 13기). 선배(KBS 20기) 유민상(좌측)에게 깍듯이 인사하는 신입단원 박성호(KBS 13기).


KBS2 TV ‘예체능’을 통해 수준급 탁구 실력을 뽐내며 탁구 매니아임을 보여준 박성호는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많은 운동을 섭렵하고 싶었다.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것처럼 많은 운동을 하고 싶었다”는 야구단 입단 이유를 밝혔다.

박성호는 “이미 몇 년전 야구를 잠깐 해봤는데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해 중도 포기했다. 아무래도 기초를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하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탁구를 통해서 스포츠 기본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한 박성호는 “야구 시즌에 대비해 실내 야구장에서 기본부터 꾸준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박성호는 “야구도 연습과 실전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의지 만큼 처음부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초보인 만큼 배운다는 자세로 적극적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유니폼을 받은 박성호(가운데)가 단장 권재관(왼쪽)과 신임감독 박성광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등번호 74번 유니폼을 받은 박성호(가운데)가 단장 권재관(왼쪽)과 신임감독 박성광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3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4월 개막을 준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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