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한기범 "두 별(스타즈)이 부럽다"

남 지원 인턴 / 기사승인 : 2015-02-09 17: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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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라운드 제 2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한기범. 2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라운드 제 2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한기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이하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가 열렸던 2월 5일, 선수들보다 더 분주한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한기범 감독 겸 주심. 그는 제 1경기에서는 더 홀 감독으로 나오더니 제 2경기에서는 심판으로 경기에 나왔다. 그가 이렇게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유는 바로 농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스타즈와 레인보우 스타즈의 4라운드 제 2경기에서 심판으로 나선 한기범 심판을 만나보았다.

-한스타 농구대잔치에서 개막전부터 계속 심판을 보고 있다. 심판을 보게 된 계기는?
"한스타 농구대잔치에서 제가 선수도 잠깐 뛰었고 감독도 하고 심판도 보고 있다. 선수로 뛰기에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다른 쪽으로 보탬이 되면 좋겠다하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심판을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의가 들어와서 흔쾌히 하게 되었다. 은퇴한 선수들이 심판을 보게 되면 농구 발전과 연예인들이 대회를 즐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적극적으로 심판을 보고 있다"

-지금 한스타 농구대잔치에서 더 홀의 감독을 맡고 있다. 감독으로 경기에 참여할 때와 심판으로 참여할 때 어떤 점이 다른가?
"감독은 여러 가지 작전을 구상하면서 머리를 많이 써야하고 심판은 경기 상황을 즉각 봐야한다. 놓치면 큰일 나기 때문. 순발력이 많이 필요하다. 또 감독은 가만히 서서하지만 심판은 전 코트를 누벼야하기 때문에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심판이 좀 더 힘들다"

-심판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아무래도 공정하게 보는 거다. 스타즈에도 아는 사람이 있고 레인보우 스타즈(이하 레인보우)랑도 친분이 있다. 그래서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공정하게 심판 휘슬이 나오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 경기 중에서 제일 말썽을 부린 선수는 누구인가?
"오늘은 우승 후보의 두 팀답게 굉장히 경기가 스피드하다. 잠깐 경기를 놓치면 아주 위험하겠더라. 선수들이 가끔 이거 파울이 아니냐 하고 어필을 하긴 하는데 특별히 말썽을 부리는 선수는 없다"





2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라운드 제 2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한기범. 2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라운드 제 2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한기범.


-방금 전 제 1경기(아띠vs더 홀)에서 더 홀이 아깝게 졌다. 지금 경기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는가?
"오히려 더 잘 들어온다.(웃음) 두 팀이 부럽다. 왜냐하면 더 홀 팀 너무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스피드하고 잘하는 선수들 보면 ‘아, 저 팀 선수가 우리 팀 오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욕심도 난다. 더 홀 팀은 엔조이, 개그맨 아닙니까. 즐기러 온 팀이기 때문에 승부를 떠나서 경기를 즐기는 팀이 될 것이다"

-이러다가 프로농구연맹(KBL)에서 실제로 심판을 보는 거 아닌가?
"아, 체력적으로 힘들다. 여기서도 나머지 두 분이 심판을 열심히 봐서 제 역할이 작아져서 괜찮지 본격적으로 심판을 본다면 힘들 것이다. 만약 진짜 심판을 하게 된다면 친분이 있는 친구 감독들이 잘 봐달라고 저를 노려볼 것 같다. 그래서 아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 승패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예측 할 수가 없다. 지금 경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여기서 실수를 적게 하는 팀이 이길 것 같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실수를 적게 한 팀이 이긴 경우가 많다. 두 팀이 실력은 비슷하기 때문에 어떤 팀이 실수를 적게 하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

레인보우와 스타즈 4라운드 제 2경기는 50대 29로 레인보우가 이겼다. 3쿼터에 스타즈 주석의 4실책에 이어 3쿼터에만 7 실책을 한 스타즈의 패배. 실수를 적게 한 팀이 이길 것이라던 한기범 감독의예언이 적중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한기범 심판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는 2월 11일(수) 오후 3시 더 홀-진혼, 오후 5시 예체능- 스타즈, 오후 7시 아띠-우먼 프레스 경기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0)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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