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스 새감독 송창의 "내년엔 우승으로 보답"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2-30 15: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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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창의가 이기스의 자선 행사장에서 팬들에게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배우 송창의가 이기스의 자선 행사장에서 팬들에게 음식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조성호 기자)


[한스타=조성호 기자]2015년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의 감독으로 선임된 배우 송창의가 신임 감독으로서의 다짐과 함께 이 날 참석한 팬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상봉 메가박스에서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와 일진포차가 함께하는 자선행사'가 열렸다. 이 날 자선행사에 참석한3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해 뜻깊은 연말을 장식한 송창의는 행사장을 찾은 팬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고 직접 음식을 배달했다. 뿐만 아니라 '전액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자신의 애장품 경매에도 직접 참여하였다.

"3인분 추가요~" 팬들이 주문한 음식을 전달하는 송창의.


2층에서 잠시 쉬고 있는 송창의에게 "이기스 단원중 가장 바쁜 것 같다"고 말을 건네자 "바쁘긴 하지만 나눔 행사를 한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송창의는 "무엇보다도 팀을 사랑해주는 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작년에 이어 이기스의 두 번째 자선행사"라고 말한 송창의는 "작년에 참석하신 분들이 다시 찾아주신 분들이 많다. 날씨도 춥고 연말이라 다들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주셨다. 내년엔 보답으로 우승의 기쁨을 안겨 드리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함을 전했다.

개그맨 윤상민이 송창의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송창의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개그맨 윤상민이 송창의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송창의가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송창의는 "이런 자선행사를 개인적이 아니라 이기스 팀에서 한다는게 더 기쁘고 의미가 크다. 단원 모두가 적극적이고 팀 자체도 자연스레 단합이 된다"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또 "애장품 경매로 거둬진 성금은 기관마다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이기스 단원 모두가 직접 배달할 것이다"고 밝혔다. "우선 연초에 보육원을 방문한다. 물건만 건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1월 중순경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관 ‘나눔의 집’을 방문해 할머니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애장품 경매 도중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송창의. 애장품 경매 도중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송창의.


식사도 거른 채 행사를 치뤄낸 이기스는 오후 11시가 되어서야 늦은 저녁을 하며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창의 신임 감독은 "그동안 모두 형 동생으로서 잘 지내왔다. 앞으로도 더 따뜻한 친근감을 가지고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어"이기스가 가족같은 분위기로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송창의는 "이기스가 내년이면 창단된 지 6년 째이다. 그런데 아직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내년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년도 잘해 봅시다~!" 새로운 감독이 된 송창의가 감독으로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artist81@han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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