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스케치] "이윤아 안타치는 날 회식"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2-17 08: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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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가 식사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송년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식사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는 송년회에서 라바가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스타=조성호 기자] '아듀~2014'

연예인 야구단 라바는 지난 12일 저녁 서울시내 모처에서 송년회를 가졌다. 이 날 송년회는 감독 변기수와라바 야구단을 지원하는 투바 엔터테인먼트 전준수 마케팅사업본부장, SEMK KOREA 윤진성 사장, 태평양 돌핀스 투수 출신 엄태근, SBS 아나운서 이윤아, 개그맨 이광채와 황영진을 비롯해 야구단원 약 20여 명이 참석했다.라바는 이 자리에서 라바의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2015년을 기약하며 친목을 다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진 송년회는 야구장 외에 서로 볼 기회가없어 처음 마주하는 선수들도 적잖았기에 의미를 더했다.

"내년에 윤아 안타치면 회식이야~" 변기수 감독이 라바 팀원들에게 내년 첫 목표를 말하고 있다.


변기수 감독은 라바의 내년 목표 중에 하나로 이윤아 아나운서(이하 이윤아)의 '첫안타'를꼽았다. 이어 "이윤아가 '첫안타'를때리는날은 라바의 회식 있을것"이라고미리 전했다.

이 날 엄태근은 대화를 하던 중 은퇴 후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양준혁이 자신보다 1년 선배임을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변기수 감독은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말하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뭐!? 양준혁이 형보다 선배라고? 설마..." 변기수 감독이 엄태근(맨 오른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예인 야구단 유일한 여성 선수인 이윤아는 이 날 역시 홍일점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우아한 자태를 뿜내는 이윤아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고기를 날라주고 주먹밥을 만들어 나눠주며철철 넘치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했다.이광채는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중자신에게도 고기와 주먹밥을 건네주자"우와...천상 여자네..."라고 말하며감탄을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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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을 만드는 모습도 우아한 이윤아와 음주,흡연과 거리가 멀다는 '반전'(?) 개그맨 이광채. 주먹밥을 만드는 모습도 우아한 이윤아와 음주,흡연과 거리가 멀다는 '반전'(?) 개그맨 이광채.


"어떻게 이런 맛이!" 개그맨 이광채가 이윤아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고 있다.


이광채는 이 날술을 한잔도마시지 않고 있었다. 의문을(?) 가진주위 동료들이 그 이유를 묻자 "얼굴은 술과 담배에 쩐 듯 보이지만 두가지 다 전혀 못한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개그맨 황영진은 2012년자신이 라바 감독을 맡은 뒤부터 팀이 성장했다고한다.먼저 자신을 야구계의 '반기문(UN 사무총장)'이라고 소개하며말문을연 황영진은 라바의 역사를 논하며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였다.

"내가 바로 팀을 키운 사람이야~" 라바가 성장 계기를 전하고 있는 황영진.


황영진은 "내가 감독을 맡기 전엔 라바는 늘 연예인 팀 꼴찌를 도맡았다"고 밝혔다. 이어"내가 감독을 맡고 나서선수들이 야구를 잘 못해도 계속 칭찬과격려를 해줬다. 나의 칭찬의 힘으로결국라바가 꼴찌에서1등으로 올라서게 됐다"며깨알 자랑을 늘어 놓았다. 황영진의 우쭐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라바는 어느 팀보다도 가족같은 분위기의 팀이다"라고 말한황영진은"이따스한 분위기가될 수 있었던 것은바로 나 때문"이라고 장난스레 자랑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이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진담섞인 장난스러움을 보였던 황영진도 "분위기 만큼은 연예인 팀 1등이란게 행복하다. 내년에도 이것만은 이어갔으면한다"며 좀 전과는 다른 진지한 모습으로 라바에 대한애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뒤 장소를 옮겨이어진 뒤풀이에선한 해를 마무리하는라바 내의각 부문 시상식과행운권 추점으로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시상 부문은 타격왕, 다승왕,참석왕, 삼진왕, 볼넷왕, 공로상 등분야도 다양했다.시상도 다양한만큼 선물도 가득했다.변기수 감독은 LA다저스 투수류현진에게 직접 받아온 친필 싸인볼 2개를 선물로 내놓았다.

행운권 추첨을 위해 라바 팀원들이 각자의 이름을 적고 있는 가운데 상의를 하고 있는 변기수 감독과 김영석 총무. 행운권 추첨을 위해 라바 팀원들이 각자의 이름을 적고 있는 가운데 상의를 하고 있는 변기수 감독과 김영석 총무.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는 변기수 감독.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는 변기수 감독.


시상식을 진행하면서 주변손님들에게 방해가 될까하는 염려에 소리없이박수치는 시늉만으로축하해줬다. 특히 변기수 감독은 격렬하게 환호하는 듯한 리얼한 연기를 보여주며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쉿~! 절대 소리내지마. 흉내만 내~"


진짜로 박수치며 기뻐하는 듯한 변기수 감독의 연기가 훌륭하다. 진짜로 박수치며 기뻐하는 듯한 변기수 감독의표정 연기가훌륭하다.


'올해 연기대상 타겠네~' 다승왕에 선정된 변기수가 리얼한 액션을 보이고 있다. '이러다 올해 연기대상 타겠네~' 다승왕에 선정된 변기수가 리얼한 액션을 선보이고 있다.


상품을 받은 변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뒤에 있는 박성래가 자연스레 협찬사 홍보를 하고 있다. '감독상' 상품을 받은 변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뒤에 있던 박성래가센스있게 협찬사 홍보를 하고 있다.


웃찾사 녹화를 마치고 뒤늦게 참석하고 있는 개그맨 장홍제(왼쪽)와 이형. 웃찾사 녹화를 마치고 뒤늦게 참석하고 있는 개그맨 장홍제(왼쪽)와 이형.


변기수 감독이 류현진 싸인볼의 주인공을 추첨하고 있다. 변기수 감독이 류현진 싸인볼의 주인공을 추첨하고 있다.


행운권 당첨 선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홍제와 뒤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이형. 행운권 당첨 선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홍제와 뒤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이형.


'장갑이고 뭐고 선물은 다 퍼주고 싶네~' 야구 장갑에 당첨된 이윤아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장갑이고 뭐고 선물은 다 퍼주고 싶네~' 야구 장갑에 당첨된 이윤아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도대체 어딜 보라는거야~!" 선물을 받은 황영진이 시상을 한 진스포츠 박동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영석 총무가 카메라를 못 찾고 헤매는(?) 박동진 사장에게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투바 엔터테인먼트 전준수 마케팅사업본부장(맨 오른쪽)이 류현진 싸인볼을 추첨하고 있다. 투바 엔터테인먼트 전준수 마케팅사업본부장(맨 오른쪽)이 류현진 싸인볼을 추첨하고 있다.


"이 정도 했으니 받는게 당연하지요~" 상품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이남균 단장.


이 날 시즌 MVP의 영광은우수타자상과 최다안타상을 거머쥔 이남균 단장이 수상해 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글러브를 받았다.

모든 순서가 끝난 뒤 라바의 배트 협찬사인 진스포츠 박동진 사장은특별히 이윤아를 위해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어머나~ 왠 야구방망이에요?" 야구방망이를 깜짝 선물로 받고 있는 이윤아가 놀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박동진 사장은 연예인야구 데뷔 후 아직 안타가 없는이윤아에게 내년엔 꼭첫 안타를때려내길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히 야구배트를증정해 팀원들의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알차고 즐거웠던 라바의 송년회는방망이 증정식을 끝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한편 이 날주간 및 월간 MVP,시즌 MVP상품과 행운권 상품은각각 SEMK Korea 윤진성 사장과 진스포츠 박동진 사장이후원했다.

"방망이도 받았는데 안타 못치면 어떡하지?"


"이거 좋은 방망이죠?" 선물받은 방망이를 들고 기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윤아.




artist81@han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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