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34실점 패배만 안하며 PO행

조성호 / 기사승인 : 2014-12-16 14: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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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김성헌 총무(왼쪽)와 한국가스공사 김종화 감독. 한국공항공사 김성헌 총무(왼쪽)와 한국가스공사 김종화 감독.




[한스타=조성호 기자] '설마 34 실점 이상으로 패할까'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2014년도 한스타 야구봉사리그의 긴 여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공직자 팀은 서울 경찰청 조아스가 9전승, 승점 27점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이미 리그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혼돈 중이던 플레이오프승선 티켓 나머지 한장의 주인은 갑작스레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유력해졌다.

승점 18점으로 공직자 팀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던 가스공사와 한국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는 남은티켓을 한장을두고신경이 바짝 곤두서있었다. 티켓의 행방은 21일 가스공사와 하이원 개그콘서트 야구단(이하 개콘)의승부가펼쳐진 뒤에야 알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연예인 팀 재미삼아가 잔여경기 포기로 인해각각 두 게임, 한 게임의 경기가 남아 있던 가스공사와 공항공사는 돌연 희비가 엇갈리게 됐다.

재미삼아의 이성진이 뜬 공을 잡아낸 후 팀 동료에게 토스하고 있다. 재미삼아의 이성진이 뜬 공을 잡아낸 후 팀 동료에게 토스하고 있다.




재미삼아와 한 게임씩 승부를겨룰 예정이었던 두 팀이 나란히 승점 3점씩을 거저 챙기며공항공사는 7승 4패 승점 21점으로 리그를마무리 한 셈이 됐고 한 경기가 더 남은 가스공사는 7승 3패 승점 21점을 기록 중이다. 가스공사는 현재까지 54실점을 했고 공항공사는 87실점으로 마무리 됐다. 공항공사는 최소 실점으로 순위가 가려지는 봉사리그 규칙에 의해 가스공사가 남은한경기에서 34실점 이상으로패하지 않는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 진 것이다. 반면 가스공사는 손 안 대고 코 푸는 격으로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생겼다.

공항공사의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artist81@han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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