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공스타] “0-2 프로야구 점수는 생소해”

서 기찬 / 기사승인 : 2014-11-28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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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7144[야공스타] <10> 한국광물자원공사 김한울 총무

[한스타 = 조성호 기자]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지난 23일 오전 8시 유난히 젊은 선수들이 많은 한국광물자원공사(KORES, 이하 광물공사)가 한스타 야구봉사리그라바와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양주 백석야구장을 찾았다.
덕아웃에서 만난 광물공사 김한울 총무는 “리그가 끝나가게 되어 너무 아쉽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총무는 “소중한 기회였는데 그동안 사진을 많이 못 찍어둔 것이 후회된다. 남는건 사진 밖에 없는데”라고 아쉬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경기를 하면서 느낀 소감에 대해 김총무는“양질의 구장에서 수준 높은 분들과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다”고 밝했다.김총무는 무엇보다 “역시 연예인 팀들이라 그런지 다들 재미있게 경기를 해줬다. 덕분에 우리도 더 밝고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연예인 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날 광물공사는 11연승을 달리고 있는 라바를 맞아 5회초까지 0-2로 팽팽한 경기를 벌였다.. 김총무는 “광물공사는 이런 프로야구 경기 점수 같은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 오늘 라바 팀 컨디션이 안좋은 것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실책이 없다는 김총무는 오히려 실책이 없어서 당혹스럽다며 웃었다.김총무는 “지금까지 경기에선 3회, 4회 정도면 10점 정도 실점에 실책은 적어도 3개 이상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이 몸이 안풀려서 실책이 없는 것 같다”고 장난스레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리그에서 콜드게임패가 너무 많았다는 김총무는 “한시간만에 콜드게임패를 당해 돌아간 적도 있다”고 전하며 “이기러 나온게 아니라 야구를 즐기기 위해 나왔기 때문에 지더라도 오래하는게 좋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또한 “콜드게임이란 제도를 인정하지만 우리같은 팀을 위해 1시간 30분 정도로 최소 경기 시간제를 도입했으면 좋겠다”는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광물공사는 라바에 0-2로 패하며 1승 9패로 공직자 팀 1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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